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123) 오스트리아-테센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 공작 프리드리히의 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공포의 이자벨 대공비의 여덟딸네미들 이야기 할때입니다.

그런데 위키에 여덟딸네미들 다는 안나오는군요.

음냐..이걸 어째야하나..--;;;;;;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123) 오스트리아-테센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 공작 프리드리히의 딸

오스트리아-테센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Archduchess Maria Christina Isabelle Natalie of Austria

Maria Christina Isabelle Natalie, Erzherzogin von Österreich^[

(17 November 1879 – 6 August 1962)

오스트리아-테센의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테센 공작 프리드리히와 그의 부인인 크루이의 이자벨라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테센 공작 프리드리히는 첫번째 테센 공작이었던 카를 대공의 손자이자 카를 대공의 둘째아들인 페르디난트 대공의 아들로, 그의 백부였던 알브레히트 대공에게 남성직계후손이 없어서 테센 공작령을 상속한 인물이었죠. 프리드리히의 여동생이 바로 에스파냐의 알폰소 12세의 왕비였던 마리아 크리스티나였습니다.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이름 역시 이 에스파냐의 왕비였던 고모의 이름에서 딴것일듯합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할머니와 부모 고모들

뒤에 서있는 두 사람이 부모입니다.

앞쪽 여자들은 왼쪽에서 고모들인 마리아 테레지아,마리아크리스티나 그리고 할머니인 엘리자베트 프란치스카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어머니인 크로이의 이자벨라는 크루이 공작 루돌프의 딸이었습니다. 크루이 공작가문은 프랑스와 프로이센등에 있던 영지를 통치하던 오래된 가문이었는데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좀 복잡한 상황이 됩니다. 통치왕가와 결혼할수 있는 가문이긴 했지만 합스부르크가문과 통혼할만한 대가문은 아니었죠. 아마도 프리드리히가 백부의 뒤를 이어 테센 공작령을 물려받긴했지만 그와 이자벨라가 결혼할 무렵에는 상속이 확실시 된것이 아니었기에 작은 방계가문의 상속권이 없는 대공이 결혼하기에는 적당했다고 여겨졌을듯합니다.

크루이의 이자벨라

....나이든 사진만 봤는데 어릴땐 나름 순한 모습이시군요.-0-;;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어머니인 이자벨라 대공비는 야심만만하다는 평가를 받던 인물이었는데 이때문에 그녀는 스캔들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1890년대 이자벨라 대공비는 황태자였던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자신의 집을 자주 드나드는 것이 자신의 어린 여덟딸들중 한명에게 관심이 있어서였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이때 장녀였던 마리아 크리스티나가 10대 초반이었던것을 생각하면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을듯했었는데 야망에 눈이먼 대공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듯합니다. 이후 그녀는 황태자가 관심을 가진것이 자신의 딸들중 한명이 아니라 자신의 시녀였던 조피 호테크였다는 사실을 알고 이 사실을 궁정에 밝혀버립니다. 결국 프란츠 페르디난트는 귀천상혼을 택하게 되죠.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1902년 잘름-잘름의 엠마누엘 공과 결혼합니다. 엠마누엘은 잘름-잘름의 수장의 장남이었죠.둘사이에서는 모두 다섯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만, 엠마누엘은 1916년 1차대전중 사망했다고 합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와 남편 엠마누엘 공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다섯아이들이 태어났는데 그중 장남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잘름-잘름의 수장이 되었으며, 둘째딸인 로즈마리는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외손자이자 마리 발레리 여대공의 아들인 후베르트 살바토르 대공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둘째딸

잘름-잘름의 로즈마리

오스트리아의 대공비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