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14) 디안 드 프랑스 : 앙리 2세의 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디안 드 프랑스 초상화 처음 봤을때 카트린 드 메디시스인줄 알았다는..

역시 19세기 이전 초상화들은 구별을 잘 못해요..ㅠ.ㅠ

정부들과 그 후손들...(14) 디안 드 프랑스 : 앙리 2세의 딸

디안 드 프랑스

카스트로 공작부인

몽모렝시 공작부인

앙굴렘 여공작

Diane de France 

(1538 – 11 January 1619)

디안 드 프랑스는 앙리2세와 그의 정부였던 필리파 두치 사이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필리파와 만났을때 앙리는 당시에는 도팽이었으며 잠시 만난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가 떠난뒤 필리파는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것은 앙리 2세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도 했었죠. 결혼 5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없었기에 그가 불임일거라는 의심을 받고 있었는데 앙리에게 자식이 생기므로써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지위가 흔들리게 된것이었죠.

디안의 아버지 

앙리 2세

디안은 앙리 2세의 첫번째 자녀로 앙리 2세의 정부였던 디안 드 푸아티에가 대모로써 디안을 데려다가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디안 드 푸아티에는 매우 교양있는 여성으로 알려져있었기에 디안의 교육도 매우 훌륭하게 시켰었습니다. 디안은 이탈리아어,프랑스어,라틴어를 할줄 알았으며 여러 악기를 다룰줄 알았고 춤도 잘 췄고 승마 역시 매우 잘 했다고 합니다. 

1547년 디안의 아버지인 앙리 2세는 교황 바오로 3세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디안을 바오로 3세의 손자이자 파르마 공작의 아들인 카스트로 공작 오라치오 파르네세와 결혼시키기로 합니다. 앙리 2세는 이 결혼을 위해 딸을 적자로 인정했으며 딸의 어머니인 필리파 두치에게도 지위를 부여하죠. 

디안은 1553년 15살의 나이로 카스트로 공작과 결혼합니다. 하지만 결혼한지 6개월도 되지 않아서 전투에서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됩니다.

카스트로 공작과 디안의 결혼

중간에 있는 남자가 앙리 2세인듯합니다.

남편을 잃고 프랑스로 돌아온 디안은 1557년 프랑스의 육군 사령관이었던 안 드 몽모렝시의 아들인 프랑수아 드 몽모렝시와 결혼합니다.  사실 프랑수아 드 몽모렝시는 디안과의 결혼을 반기지 않았는데 그는 이미 다른 여성과 결혼하길 원햇엇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왕의 딸과 결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안 드 몽모렝시는 아들에게 디안과 결혼하라고 강요했다고 합니다.

디안의 두번째 남편

프랑수아 드 몽모렝시

1579년 남편인 프랑수아 드 몽모렝시가 죽은뒤 디안은 파리에 거주했는데 디안의 동생이자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앙리 3세는 이복 누나인 디안을 매우 좋아햇고 누나에게 "앙굴렘 여공작"칭호를 하사해줬다고 합니다. 디안은 궁정에서 매우 인기있는 사람으로 앙리 3세의 후계자였던 앙리 4세와도 매우 잘 지냈다고 합니다. 앙리 4세 역시 디안에 매우 호의적이었으며 그는 자신의 장자인 도팽 루이(후에 루이 13세)의 교육을 부탁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또 카트린느 드 메디시의 시신을 생드니에 있는 아버지 앙리 2세 곁으로 이장한 사람도 디안이었다고 합니다.

디안 

첫번째 남편이 죽은 뒤

디안은 두번째 결혼에서 아이가 있었지만 이 이아들은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죽은뒤 파리에 묻혔습니다. 그녀는 조카인 앙굴렘 공작 샤를(샤를 9세의 사생아이자, 프랑수아 드 몽모렝시의 조카와 결혼)에게 자신의 집을 물려줬다고 합니다.

디안

앙굴렘 여공작

앙리 2세의 딸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