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왕족이야기

[네덜란드 여왕 양위특집]네덜란드 공화주의자들 : 군주제가 끝나길 바래요!!

엘아라 2013. 4. 29. 11:08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뭐 재미난 기사가 있어서 옮겨와봅니다.

군주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당연히 공화주의자들이 있습니다.

군주제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죠.

재미난 것은 이런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것입니다.

네덜란드에도 공화주의자들이 당연히 있다죠. 그리고 이번 여왕의 양위를 계기로 공화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자..라는 생각인듯합니다.

 

[네덜란드 여왕 양위특집]네덜란드 공화주의자들 : 군주제가 끝나길 바래요!!

 

 

네덜란드의 안티군주제그룹들이 만든 로고

빌렘-알렉산더의 즉위를 반대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은 2013년 4월 30일 오전 10시 양위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33년에 걸친 여왕의 통치가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죠. 사실 네덜란드 역시 입헌군주제로 네덜란드의 군주 역시 상징적 존재로 실권이 없습니다. 이때문에 네덜란드의 공화주의자들은 21세기까지도 군주제를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왕의 퇴위와 새 국왕이 될 오라녜 공 빌렘-알렉산더의 즉위에 맞춰서 네덜란드 공화주의 단체들이 암스테르담에서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위는 빌렘-알렉산더의 즉위식이 열리는 교회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데 암스테르담시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반대 배너는 허용할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시위의 자유가 있지만, 지역 시장이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 시위를 제한할수 있으며 이를 어길시에는 3900유로의 벌금이나 2달간 감옥에 갈수도 있다고 하네요.

 

네덜란드 공화주의자들은 진지하게 21세기에도 과연 군주제를 지속하는 것이 옳은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미 헌법에 의해서 정부가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상징적 의미만 가지는 군주가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것이죠.

 

사실상 네덜란드 공화주의자들 역시 빌렘-알렉산더가 즉위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네덜란드의 군주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해야하며, 새국왕의 장녀가 즉위하게될 시기에는 군주제가 폐지되길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네덜란드는 여왕의 퇴위와 새국왕의 즉위에 대한 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초등학생들이 왕가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의 티셔츠를 입는것도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자료&그림출처

http://www.ibtimes.com/investiture-dutch-king-willem-alexander-will-meet-protests-anti-monarchists-amsterdam-12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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