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26)마리아 마그달레나 : 페르디난트 1세의 손녀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대공 카를 2세의 딸들이 끝납니다.

이후에는 페르디난트 2세의 딸들한뒤에 카를 2세의 손녀들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황제의 딸들과 손녀들 위주로 돌아가려합니다.

막내딸인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이탈리아쪽으로 시집갑니다.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26)마리아 마그달레나 : 페르디난트 1세의 손녀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마그달레나

토스카나 대공비

Maria Maddalena of Austria

 (Maria Magdalena; 7 October 1589 – 1 November 1631)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Inner Austria의 통치자였던 대공 카를 2세와 그의 부인인 바이에른의 마리아 안나의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다른 형제 자매들처럼 매우 엄격한 가톨릭 교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1608년 토스카나 대공의 아들이었던 코지모와 결혼하게 됩니다. 이 결혼은 토스카나 대공이자 코지모의 아버지였던 페르디난도 1세와 에스파냐 궁정의 뜻이 강하게 작용햇다고 합니다. 에스파냐의 왕비였던 마르가리타는 마리아 마그달레나의 언니였으며 토스카나와 에스파냐의 전통적 관계때문에 이 결혼이 성사될수 있었던 것이죠.

마리아 마그달레나와 코지모의 결혼은 매우 성대하게 치뤄졌으며, 메디치 가문은 언제나 예술가들을 후원했기에 이들의 결혼식을 기념해서 많은 문학작품이 쓰여졌다고 합니다.

마리아 마그달레나의 남편

토스카나 대공 코지모 2세 데 메데치

그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후원자이기도 했었습니다.

둘이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코지모의 아버지가 사망했으며 코지모는 그의 뒤를 이어 토스카나 대공 코지모 2세가 됩니다. 하지만 코지모는 건강이 그리 좋지 못했고 이때문에 통치하는데 활발하게 참여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마리아 마그달레나와 코지모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고 둘 사이에 여덟아이가 태어납니다. 하지만 코지모는 31살의 나이로 사망했고, 장남은 겨우 10살이었죠. 코지모는 아내와 어머니가 어린 아들의 섭정으로 공동통치하길 바랬기에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시어머니와 함께 토스카나의 섭정이 됩니다.

아들과 함께 있는 마리아 마그달레나

마리아 마그달레나와 시어머니였던 로렌의 크리스티나는 서로 성격이 비슷했기에 처음에는 둘이 서로 의견을 일치해서 섭정직을 했습니다. 특히 둘은 교황과 잘 지내려고 무척이나 노력했고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30년 전쟁이 진행되면서 둘 사이는 살짝 벌어지게 되는데 마리아 마그달레나가 오스트리아측 이익을 대변했다면 시어머니였던 크리스티나는 프랑스측의 이익을 대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사가중에는 마리아 마그달레나와 로렌의 크리스티나가 섭정으로 있었던 시기부터 토스카나가 쇠락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마리아 마그달레나의 시어머니

로렌의 크리스티나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아들이 성인이 되어서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아들의 정책에 불만을 품게 됩니다. 그녀는 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아들이 못마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격한 가톨릭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를테면 그녀는 "동성연애자"들을 화형하라고 아들에게 압력을 넣으려햇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이를 무시했다고 합니다.)

마리아 마그달레나의 아들

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도 2세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인스부르크에서 오빠인 레오폴트(Futher Austria의 통치자인 대공 레오폴트 5세)를 만나고 오는 길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상복을 입은 여성

일반적으로 마리아 마그달레나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