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콘스탄체까지 왔군요.
콘스탄체는 지그문트 3세의 아내여서 제가 잠시 본적이 있긴했었거든요.
제가 주로 스웨덴 이야기만 보다보니 폴란드의 바사 가문에 대해서는 사실 거의 모르긴한데 지그문트 3세는 그래도 스웨덴 국왕을 겸했었기도 해서 잠깐 봤었긴합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는..ㅎㅎㅎ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25)콘스탄체 : 페르디난트 1세의 손녀
오스트리아의 콘스탄체
폴란드의 왕비
리투아니아의 대공비
Constance of Austria
(December 24, 1588 – July 10, 1631)
오스트리아의 콘스탄체는 Inner Austria의 통치자였던 카를 2세와 그의 부인인 바이에른의 마리아 안나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콘스탄체는 교육을 잘 받았으며 음악에 재능이 있었으며 음악가들을 후원했다고 합니다. 콘스탄체는 라틴어,독일어,에스파냐어,이탈리아어를 할줄 알았으며, 결혼후에는 폴란드어도 배웠다고 합니다.하지만 결혼식후에 폴란드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콘스탄체는 다른 합스부르크가의 여대공들처럼 정략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1605년 17번째 생일 직전에 폴란드의 지그문트 3세와 결혼합니다. 지그문트 3세는 콘스탄체의 큰언니였던 안나의 남편이었는데 그는 안나를 무척이나 사랑했었고 아내가 죽은뒤 오래도록 재혼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그문트 3세가 콘스탄체와 결혼한 이유중 하나는 죽은 아내의 여동생이었기에 죽은 아내를 기억하는 의미도 있었을듯합니다만 그보다는 폴란드와 합스부르크가문과의 유대를 위한 좀더 정치적 의미가 강했을듯합니다.
지그문트 3세
그가 콘스탄체와 결혼할때는 이미 스웨덴 왕위를 잃은 뒤였기에 콘스탄체는 스웨덴 왕비로 대관하지는 못했었습니다.
사실 폴란드쪽에서는 이 결혼을 탐탁치 않아했는데 가장 먼저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향력이 폴란드에서 증대되는것에 대한 우려때문이었을듯합니다. 게다가 콘스탄체는 지그문트 3세의 처제였으며 이때문에 교회에서도 콘스탄체와의 결혼을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합니다.
콘스탄체
콘스탄체는 결혼후 폴란드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바로 강화합니다.그녀는 자신의 시녀들과 폴란드 귀족들간의 결혼을 주선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합니다. 이런 그녀는 국왕에게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우르슐라 마리에린(Urszula Meierin)과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우르슐라는 콘스탄체의 언니가 시집갈때 시녀로 따라온 여성으로 매우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그녀를 보낸 이유는 이전의 합스부르크가와 폴란드 국왕과의 결혼이 실패한 이유중 하나가 합스부르크 가문 여성들이 아름답지 않아서였고 특히 합스부르크 립이 명확히 드러나는 카를 2세의 딸들도 같은 경우가 될수 있었기에, 합스부르크가문의 이익을 위해 국왕을 잡아둘 고리가 필요했었고 그 역할을 우르슐라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그문트 3세의 아이들을 훈육했는데 특히 장남인 브와디스와프는 그녀에 대해서 무척이나 친밀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우르슐라
콘스탄체는 매우 신앙심이 깊어서 하루에 두번씩 미사에 참석했었으며 이때문에 폴란드에서 가톨릭 세력을 강화하는데 큰 영향을 줍니다. 또 그녀는 음악 뿐만 아니라 건축이나 미술등을 후원했으며 사제들도 후원했었습니다. 또 자녀들을 위한 공간을 위해 여러가지 건축물을 짓기도 했지만, 돈을 낭비하는 성격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콘스탄체
...저 리얼한 입술..--;;
콘스탄체와 지그문트 3세 사이에서는 모두 일곱아이가 태어납니다. 그중 얀 카지미에르는 형의 뒤를 이어 폴란드의 국왕이 됩니다만, 그는 퇴위해야했고 바사가문의 폴란드 지배는 그의 대에서 끝나게 됩니다. 성인이 될때까지 살아남았던 다른 아들 둘은 모두 성직자가 됩니다.
콘스탄체는 남편의 장남이자 의붓아들이며 조카였던 브와디스와프를 제치고 자신의 아들인 얀 카지미에르가 왕위를 계승하길 원햇다고 합니다만 그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기전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들 얀 카지미에르와 함께 있는 콘스탄체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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