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제가 살아있는 왕족은 관심이 없어서 살아있는 왕족들 이야기는 자세히 쓰지 않는것이 원칙이긴 한데 뭐 일년에 한두명쯤 결혼하는데 뭔가 쓰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빅토리아 공주때도 안썼구만..--;;;)
어쨌든 올해는 대충 분위기에 안 휩쓸릴듯합니다.(왜 10월 20일이냐고요--;;)
일단 여러가지 나와있는 자료나 좀 올리고 특집으로는 룩셈부르크 대공가문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제가 스웨덴의 소피아 왕비(나사우-바일부르크 가문 출신으로 룩셈부르크 대공인 아돌프의 여동생)때문에 저집안도 좀 팠었다죠-0-;;; 대충 집안이야기로 때울려고 했는데 말입니다.(그래도 다음주는 룩셈부르크 대공가문 특집입니다.-0-;;)
[룩셈부르크의 기욤 결혼 특집] 결혼식 일정
룩셈부르크 대공가의 후계자인 기욤과 그의 약혼녀인 라누아 백작영애 스테파니 드 라누아
사진출처 :http://www.wort.lu/en/view/royal-household-releases-new-photos-of-bridal-couple-5062931be4b02dee62dea20b (Photo: Cour Grand-Ducale / Christian Aschman)
룩셈부르크의 후계대공(Hereditary Grand Duke of Luxembourg)인 기욤과 라누아 백작 영애인 스테파니 드 라누아의 결혼식은 10월 20일에 열리기로 되어있습니다. 이 날짜는 종교예식을 기준으로 하는 날짜로 대부분의 왕족들처럼 종교예식 전날 시민예식을 거행합니다.
시민 예식은 그야 말로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것이고, 종교예식은 신앞에서 부부가 되는것이죠. 원래 룩셈부르크 대공가문인 나사우 공작가문(나사우-바일부르크)는 신교도 가문이었고, 나사우 공작으로 첫번째 대공이 되었던 아돌프와 그의 아들인 기욤 4세는 모두 신교였습니다. 하지만 기욤 4세가 포르투갈의 인판타(라고 하지만 미겔 1세의 딸이었음--;;)와 결혼하면서 가문의 종교는 가톨릭이 됩니다.이때문에 종교 예식도 가톨릭 의식으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어쨌든 기욤과 스테파니의 결혼식은 이틀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먼저 10월 19일 오후에 룩셈부르크 시청에서 룩셈부르크 시장의 주재하에 시민예식이 치뤄질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에는 대공가의 궁전에서 축하 갈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통에 따르면 이날 신랑신부는 지역의 유소년단체대표를 만나게 된다고 하네요.
시민예식에서 신랑신부들은 또 다른 특별한 초대손님들을 부르기로 했는데 바로 룩셈부르크 국민중 기욤과 생년월일이 같은 남자와 스테파니와 생년월일이 같은 여성을 초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시민예식전인 오전에 이들을 초대해서 리셉션을 연다고 합니다. ^^* (물론 참가는 신청을 받네요..ㅎㅎㅎ)
간단히 시민 예식과 축하 겸 결혼 전야제가 이렇게 끝나고 다음날인 10월 20일에는 종교예식이 진행됩니다.
둘의 결혼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열립니다.(노트르담이라는 이름은 유럽의 성당들에 흔하게 붙는 이름입니다. 가장 유명한것이 프랑스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일듯합니다만 어쨌든 둘이 결혼하는곳은 룩셈부르크시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성당으로 가는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된다고합니다. 결혼식 시간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이 없는데 아마도 오후쯤에 예식이 끝날것이며 이때 대공의 궁전에서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타임라인이 정확하게는 아직 안나온 모양이군요-0-;;;)
그림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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