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의 주절주절

잘못된 팬질의 예 : 자루스키 미안..ㅠ.ㅠ

엘아라 2012. 10. 9. 08:56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요즘 헨델님에게 미쳐서 사람들에게 헨델 이야기를 막 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제 주변 인물들은 강제로 요즘 헨델을 듣고 있다죠.

지겨운 바로크를 친구때문에 마지 못해 듣고 있는 제 친구님들은 어떨결에 저의 팬질을 듣고 계십니다.


하여튼....

자루스키의 아리아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정말 노래 잘부르지 않냐..

라고 했었습니다.




헨델의 오페라 Giulio Cesare in Egitto 중 

2막 마지막의 세스토의 아리아

L'aure che spira tiranno e fiero



이걸 보여줬는데....친구들 반응이..-0-


친구님1

여자 아니냐? 목소리가 여자인데?

친구님2

여자를 웃옷을 벗기면 예술이 아니라 외설이지

친구님3

앗 얼굴은 동안인데 몸매는 아저씨!!!

게다가 뭘로 뱃살을 가려!!!

친구님4

뭐 저만하면 배도 많이 안 나왔네...


.....미안 자루스키 나 팬이 아니라 안티인가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