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음악이야기

오페라스타 2012의 세번째 도전곡들

엘아라 2012. 2. 24. 19:32

안녕하세요 환자놀이중인 엘입니다.

 

음냐 3월 2일날 오페라스타 생방송에 놀러가보려했었는데 환자놀이를 좀 심하게 했더니 표가 없군요.--;;;

(왜 수요일날 고열에 시달린거냐고요..--;;) 음냐 그냥 일디보 공연이나 봐야겠습니다.

(카를로스 만쉐!!)

 

사실 제가 지난주에 보긴했는데 계속 아픈 바람에 리뷰를 못했군요.

간단히 이야기하면 "박기영 최고!"입니다. 그리고 더원은 목소리가 살짝 제취향에 가까워서 기대했는데 엄청 실망스러웠습니다. --;;;

 


오페라스타 2012

정보
tvN | 금 21시 50분 | 2012-02-10 ~
출연
엄지원, 신영일,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소개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방영된 '...

 

 

 

손호영/Largo al factotum (Il barbiere di Siviglia,Rossini)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드미트리 목소리를 좋아한다죠.

 

 

헤르만 프라이

헤르만 프라이 곡은 사실 이전에 분덜리히와 공연한 작품에서 처음 봤거든요 그뒤로 헤르만 프라이의 이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이 곡은 오페라스타 2011 할때 JK김동욱이 부른 곡이죠. 오페라 설명은 앞에서 했습니다.

2번째 도전때 박기영이 부른 아리아가 이 오페라에 나온 곡이었죠. 아하하...

이 노래는 오페라 처음에 나오는 아리아로 피가로가 자기가 얼마나 인기있는가를 이야기하는 곡입니다. 이때문에 좀 과장되고 코믹하게 부르는것이 특징인듯하다죠. ^^* 

 

 

다나/O mio babbino caro (Gianni Schicchi,Puccini)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시쎌

시쎌은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이공연에서 호흡이 약간 아쉽긴하지만 멋지죠..ㅎㅎ

 

키리 테 카나와

이분 뉘신지 모르는데 그냥 넣어봤습니다.

(맨날 같은 사람만 넣는 경향이..ㅠ.ㅠ)

 

이 노래는 오페라스타 2011에서 나온 곡이었죠. 김은정이 불렀던 곡이군요

푸치니의 오페라인 잔니 스키키는 사실 오페라보다 이 아름다운 아리아로 유명합니다.

 

어느 부호가 죽어가고 있는데, 친척들은 그의 유산을 노립니다. 하지만 그 부호가 유산을 모두 수도원에 희사하겠다고 했다는 소문이 돌죠. 부호의 사촌인 치타는 유언장을 찾으려하고 그의 조카인 리누치오는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유언장을 찾아줍니다. 그리고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고민하던중 리누치오는 잔니 스키키와 의논하자고 합니다.

이때 잔니 스키키와 그의 딸인 라우레타가 나옵니다. 라우레타는 리누치오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지참금없이는 결혼을 허락할수 없다는 치타의 말에 잔니 스키키는 맘이 상해서 그냥 가려고 하는데, 그 딸인 라우레타가 죽어도 리누치오와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잔니 스키키는 딸을 위해 유산 분배 사기에 가담하죠.

잔니 스키키는 막 죽은 부호로 가장해서 새로 유언장을 작성해서 공증을 해줍니다. 그리고 재산의 대부분을 자신이 자치합니다.

 

이 아리아는 맘상해서 그냥 가려는 아버지 잔니 스키키에게 딸 라우레타가 자신은 죽어도 리누치오와 결혼하겠다고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버지한테 "불법적인 일을 가담"해서라도 자신을 결혼시켜달라고 생떼를 쓰는 모습인것이죠. --;;;; (이게 뭐야--;;)

 

김종서/Granada(Lara) 그라나다

 

프리츠 분덜리히

분덜리히가 부른 그라나다를 좋아해요-0-;; 

 

이번에는 도밍고가 부르는 그라나다

 

 

그라나다는 1932년 멕시코 작곡가가 작곡한 노래인데 그라나다는 스페인의 유명한 곳이죠.

가사는 모릅니다.-0-;;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노래다보니 "남부지방의 열정"을 잘 표현한 곡으로 여겨지는듯합니다. 전 그라나다를 듣고 있으면 왠지 뜨거운 한낮의 뙈약볕아래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죠. 아하하...

어쨌든  이노래는 좀 빠른 템포로 신나게 불러야 제맛입니다.(느리면 싫어요..-0-;)

 

지난번에는 신해철이 불렀을때 나쁘지 않았는데 김종서에게 더 괜찮을듯해요

 

박지헌/La donna mobile (Rigoletto,Verdi)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이노래라면 역시나 파파로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어릿광대 리골레토의 이야기입니다. 멀쩡한 여자들 신세 망치는 만토바 공작의 악행에 늘 가담해온 리골레토에게는 예쁜 딸이 있었죠. 그는 모두에게 자신의 딸을 숨기지만 공작은 그의 딸마저 농락합니다.

공작에게 복수하려는 리골레토. 하지만 복수의 순간 죽은것은 공작이 아니라 자신의 딸이라는것이 밝혀지면서 극은 끝납니다.(솔직히 비극은 제 취향이 아니예요 전 해피엔딩이 좋단 말입니다.)

 

이 노래는 만토바 공작이 다른 여인네를 희롱하면서, "여자 맘은 다 그런거 아냐"라고 큰소리 치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박기영/Caro nome(Rigoletto,Verdi)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중 그리운 이름이여

 

 

다이안 다므라우

뉘신지 모릅니다.-0-;;

 

 

늘 그렇듯이 조수미

...클랙식 부르는 조수미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이 아리아는 1막 2장에서 리골레토의 딸인 길다가 우연히 알게된 만토바 공작을 생각하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공작은 신분을 숨겼기에 그녀는 공작이 가난한 학생이라고 여기고 있었죠. 어쨌든 그를 사랑하게된 길다가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박지윤 /Vissi d'arte Vissi d'amore(Tosca, Puccini)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중 "사랑에 살고 노래에 살고"

 

안겔라 게오르규

오페라에 나오는 장면인듯합니다.

 

 

키리 테 카나와

..앞에 나왔던 이름이라 들어봤는데 좋네요..ㅎㅎ

 

토스카의 내용은 앞쪽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가고 이 아리아는 2막에서 여 주인공인 토스카가 스카르피라 남작(토스카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권력자)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카바라도시를 위해 자비를 구하면서 부르는 아리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