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앤드 커맨더. 1
1권부터 나오는 중요한 인물중 하나가 바로 잭이 어머니처럼 의지했던 여성인 "퀴니"입니다. 매우 뛰어난 여성으로 묘사되고 있는 그녀는 1권에서 잭이 키스경을 만나러 갔을때 나타나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잭이 너무나 기뻐서 퀴니에게 키스하다가 키스경에게 걸려서 사색이 되는 장면이 소설에서 나옵니다.
(...44살에 결혼했다니까...1권에서 잭 오브리의 나이는 30살이 넘은듯...)
이 퀴니는 바로 키스경의 두번째 부인인 헤스터 마리아 트레일입니다. 그녀의 실제 별명역시 퀴니였습니다.
소설에서 퀴니는 정치적으로 그다지 힘이 없는 잭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헤스터 마리아 트레일
헤스터 마리아 엘핀스톤
키스 자작부인
Hester Maria Elphinstone, Viscountess Keith
born Hester Maria Thrale
(17 September 1764 – 31 March 1857)
...저기 가운데 여성이 키스 자작부인이 아니라 키스 자작부인의 어머니인 헤스터입니다.
저옆의 어린 소녀가 키스 자작부인입니다. 열다섯살때의 모습입니다.
영국 언어학에 큰 기여를 했던 닥터 존슨(사무엘 존슨)은 어린시절 헤스터에게 성경에 나오는 에스터 왕비의 이름을 따서 "퀴니"라는 애칭을 줬다고 합니다. 사무엘 존슨은 퀴니의 아버지인 헨리 트레일의 친한 친구였다고 합니다. 그는 퀴니와 그녀의 어머니인 헤스터와 무척이나 가까운 사이였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런던 남부에 있는 집에서 자랐는데 퀴니는 어린시절부터 매우 뛰어난 기억력과 총명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닥터 존슨에게서 라틴어와 이탈리아어 히브리어를 배웠으며 퀴니의 어린시절에 대해서는 그녀의 어머니가 쓴 책중 하나인 The Family Book에 자세히 묘사되어있습니다. (퀴니의 어머니 역시 유력한 가문의 딸로 문학가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퀴니는 언어들을 익혔고, 천문학과 지리학과 다른 과목들을 공부했습니다.
퀴니의 아버지가 죽은후, 퀴니의 어머니는 아이들의 이탈리아 음악 가정교사와 재혼합니다. 그는 카톨릭 교도였기에 이것은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국교회가 아닌 카톨릭교도에 대한 차별이 심했고, 특히 귀족사회에서 더했습니다. 결국 퀴니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떨어져지내야했습니다. 특히나 퀴니는 믿을 만한 과부 친구를 샤프롱으로 대동하고 런던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갔다고 합니다.
퀴니와 그 남편 키스경이 살았던 스코틀랜드의 성
자료&그림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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