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저는 집에서 거의 안나가거든요. 그래서 마스크가 많이 필요가 없습니다.
아예 안나가면 되니까요.(친구가 백수인 니가 부럽다라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도 백수는 안좋습니다. -0-;;;)
그렇지만 엄마가 집에서 나가시니까 마스크가 필요해요. 게다가 연세든 분들은 뭐랄까 상황이 심각성을 좀 둔감하게 느끼시는것 같더라구요. 왠만하면 나가지 말라고 해도 나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밀폐된 공간에 가지 말고 사람 많은곳에 가지 말라고 당부는 하는데 알수가 없어요ㅠ.ㅠ
전 사실 한 2월 쯤에는 사태가 진정될거라고 생각해서 마스크를 많이 사놓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니까 불안해서 마스크를 살수밖에 없더라구요.
하지만 마스크 구하기도 쉽지 않고 또 저는 안나가던 사람이라서 나가야하나 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랬는데...목요일 새벽에 모마트 모바일 앱으로 들어갔더니 일인당 3개 한정으로 마스크를 주문할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했죠. 당연히 집으로 배송하는걸로 말입니다. 그랬는데 배송이 토요일 오전으로 뜨더라구요. 그래서 아 물량이 그래서 그런가? 싶어서 이해하고 그냥 배송하기로 했거든요.
사실 마스크만 세개 주문했었는데 좀 그래서 나중에 짜*게*와 너*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뭐 추가로 손소독제도 주문하고 그랬다죠. (손소독제는 따로 배송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있었는데 오늘 아침 10시에 문자가 왔는데 마스크 품절이라서 배송안된다네요.
아니 그럼 왜 주문할수 있게 해놨냐구요
솔직히 당일이면 그래 품절될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이틀전에 주문한것아닌가요?
(아니 오후에 주문해도 당일배송한다고 큰소리쳐놓고 말입니다.)
진짜 방식이 어떤지 알거든요. 이런곳의 주문은 대부분 선주문하고나서 나중에 배송날짜가 되면 주문을 확인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예전에 제가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주문했을때 똑같은 일을 당해서 그때도 항의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때도 품절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주문했던 시점에는 물건이 있는것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배송하니까 결국에는 내 주문이 먼저가 아니라 다른 주문들(오프라인등)이 먼저가 되니까 결국 제 주문이 나중으로 밀리게 되서 품절이 되는것이죠.
사실 다른 물건이었다면 그래 그럴수 있지 라고 넘어가고 싶은데 마스크 잖습니까.
몇개 없어서 겨우 그거 믿고 좀 괜찮다 싶었는데 진짜 순간 참을수가 없네요.
솔직히 어제라도 품절이라고 안내를 받았으면 기분이 덜 나빴을겁니다. 딱 오늘 물건챙기면서 없으니까 그냥 이렇게 하는거보이니까 짜증이나네요. 그럼 온라인에서 며칠전에 팔지 말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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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하는분이 왔다가셨는데 힘들게 오신걸 보니 좀 그렇네요. 게다가 저는 마스크도 안해서 그분이 불안하실까봐 걱정이기도 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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