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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64) 재닛 스튜어트 : 제임스 4세의 딸

엘아라 2020. 3. 1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 그러고보니 이분 예전에 앙리2세의 정부로 했었던 사람이네요 아하하 -0-;;;


정부들과 그 후손들...(264) 재닛 스튜어트 : 제임스 4세의 딸




재닛 스튜어트

레이디 플레밍

제임스 4세의 딸

프랑스의 앙리 2세의정부

Janet Stewart, Lady Fleming 

(17 July 1502 – 20 February 1562),



재닛 스튜어트는 제임스 4세와 그의 정부였던 이사벨 스튜어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제임스 5세의 로드 챔벌라인(국왕의 신하들중 궁정에서 3번째로 높은 지위라고 합니다. 대충 수상쯤 되는듯합니다.)이 되는 3대 플레밍경인 말콤 플레밍과 결혼했습니다. 아마 남동생인 제임스 5세의 최측근이었던 말콤 플레밍과 그녀가 결혼한것은 정치적 목적이 강했을듯합니다. 결혼후 둘 사이에서는 8명의 아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재닛의 남편인 말콤 플레밍은 1547년 잉글랜드와의 전투였던 핀키 전투 Battle of Pinke에서 전사했습니다. 이 전투는 스코틀랜드에 재앙인 전투로 Black Sunday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다음해 재닛은 궁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녀는 제임스 4세의 딸로 제임스 5세의 이복누나였기에 과부가 된 그녀를 위해서 왕실에서 배려를 한것이었을듯합니다. 그녀는 어린 메리 여왕의 보모이자 가정교사로 들어갔으며 그녀를 돌보게 되죠. 아마 이때 같은 또래였던 재닛의 딸인 메리 역시 어린 여왕의 놀이친구이자 시녀로 함께 지냈을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1548년 재닛은 딸인 메리와 함께 어린 여왕이 프랑스로 갈때 함께 가게 됩니다. 그녀는 스코틀랜드어 밖에 할줄 몰랐기에 여왕이 아팠을때 의사와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재닛은 프랑스 도팽의 약혼녀였던 어린 여왕과 함께 프랑스 궁정에서 머물렀었는데 이때 그녀는 프랑스 국왕 앙리 2세의 눈에 들게 됩니다. 자신보다 연상의 여성을 좋아했던 앙리 2세는 역시나 자신보다 17살이나 많은 재닛에게 관심을 가졌으며 그녀는 곧 임신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재닛은 여왕의 가정교사 자리에서 물러나야했으며 아들인 앙리를 낳은뒤 스코틀랜드로 돌려보내기게 됩니다. 그녀의 아들인 앙리는 비록 어머니와 함께 있었지만 앙리 2세가 자기 아들로 인지했었다고 합니다.



재닛과 앙리 2세의 아들

앙리 당굴렘-발루아


재닛은 스코틀랜드에서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섭정이자 메리 여왕의 어머니였던 마리 드 기즈는 그녀를 기즈 가문의 가신과 결혼시켜서 프랑스로보내려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닛의 딸들은 어머니가 스코틀랜드를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었으며 이후 재닛이 스코틀랜드를 떠나면 앙리 2세를 다시 만나려고 하는것에 대해서 의논했다는것도 알려지게 되었기에 결국 상황은 흐지부지됩니다.


섭정인 마리 드 기즈가 사망한뒤 재닛은 의회에 탄원을 했고 아들과 함께 스코틀랜드를 떠나는 것을 허락받았으며 아들과 함께 프랑스로 갔다고 합니다. 그녀와 그녀의 아들은 프랑스에서 환영을 받았는데 당시 프랑스 국왕은 프랑수아 2세로 그의 왕비는 바로 재닛이 돌봤었던 메리 여왕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재닛은 1562년 파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