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의 주절주절

서녀명란전이 저작권 잡힌 소감

엘아라 2019. 5. 28. 08:36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명란전 저작권이 잡히니까 뭐랄까 묘하게 시원섭섭하다고 해야할까합니다.

사실 번역은 작년에 다 했었거든요. 딱 그때 저작권이 잡혔으면 솔직히 제가 좀 아쉬웠을 거예요.

겨우 다 읽었더니 저작권이라니!!를 외치면서요.


하지만 지금은 명란이에 대한 집착을 적당히 버린 시점이라서 말입니다.

진짜 매일매일 읽을땐  명란이의  다음  이야기가 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였다죠.


사실 서녀명란전은 너무 재미있었고 또 드라마화 하기도 했기에 언젠가 정식번역판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단지 그것이 제가 번역해서 다 읽기 전이 되기만을 바랬을 뿐이죠.ㅠ.ㅠ

하지만 결과는.....-0-;; 덕분에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ㅠ.ㅠ 사실 예전에 스웨덴어 하나도 모르면서 스웨덴어-영어 사전만 가지고 글을 번역해서 읽은적도 있어요. 그땐 번역기도 없던 시절이었는데 말입니다.) 


...-0-;; 이참에 중국에 대한 글도 써볼까 싶기도 합니다만 쓰려는 시리즈는 산더미라 중국까지 볼 시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중국을 할꺼면 차라리 라자스탄 지방 이야기를 더해보고 싶거든요. 책도 있는데 말입니다..ㅠ.ㅠ )


사실 카페에서는 명란전이 거의 다 올려가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저작권 잡힐거면 좀더 빨리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한 180편정도에서 글이 내려갔으면 모두들에게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명란전이 끝나면 출판본과 웹버전이 어떻게 다른가 비교하려고 했었거든요.

(네..ㅠ.ㅠ 중국어판을 지른것이 아까워서 그랬습니다.)

아마 한국 번역 연재가 시작되면 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홍루몽을 읽고 홍루몽이랑 명란전이랑 비교하는 글도 써볼까했습니다만...과연 그것까지 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아하하..-0-;;;


더하기

그리고 올해도 반가까이 지나가니 ㅠ.ㅠ 다시 내년 새해 특집에 대해서 고민중입니다.

일단 산 책은 이것입니다!!!




 

일단 책의 내용은 정복왕 윌리엄이 오는 시점에서의 잉글랜드를 살펴보는 이야기인듯합니다만 에마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는 이야기겠죠^^* 어짜피 중세 여성들의 자료는 별로 없기에 아마 책에 에마의 삶에 대해서 다 넣어놨을듯해요.


일단 대충이라도 읽어보고 새해특집으로 할지 말지 결정해야겠어요.

에마 아니면 다른 후보는 역시 전기가 있는 제니 제롬(..이거 엄청 페이지수 많던데..ㅠ.ㅠ)이나 아니면 논문들을 몇개 찾아보고 있는 락슈미바이정도입니다. 아 바텐베르크의 마리도 하고 싶긴한데 늘 말하지만 1920년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 자료가 별로 없더라구요. ㅠ.ㅠ 앨리스 왕자비 책에도 이 고모랑은 나이들어서는 접점이 그렇게 많이 없는지 안나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