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의 주절주절

오랫만에 땡땡이...-0-;;;

엘아라 2018. 3. 7. 05:44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분명 한달전까지만 해도 "이제 ordinary 정유경이 되어가는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겝니다.ㅠ.ㅠ

이눔의 정신이는 또 가출중이라...흑.....


2월달 글은 써놓고 가출했는데 3월달 글쓸때가 됐는데도 안돌아오네요...ㅠ.ㅠ

음냐...


정신이가 가출해서 오랫만에 땡땡이 공지를 올립니다.-0-;;;;


요즘 정신이가 가출을 했는데, 가출한 정신이때문에 상태가 안 좋아져서 집에 쳐박혀있다가 뉘신가 저에게 공연표를 하사하셔서 그걸 보러 갔었다죠. 오랫만에 밖에 나가니 좋더라구요.-0-;;;

그래서 왕창 이것저것 예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갔던 분이 원래 클래식공연 잘 안보시는 분인데 그만 지휘자님께 반해버렸습니다.

그 지휘자분이 누구시냐구요?

대구 시향 상임 지휘자인 코바체프 -0-;;

그 분이 멋지긴하죠 그래서 얼떨결에 시향 예매를 했습니다. 원래  제가 볼때마다 매진이라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안보는데 이번에 보니까 4월달은 자리가 있더라구요. (5월은 자리가 거의 없는것이..ㅠ.ㅠ 우리나라 사람들은 확실히 차이코프스키를 좋아하나봐요.) 


하여튼 덕분에 맨날 듣던 비발디에서 벗어나-0-;;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이랑 하이든 협주곡이랑 바그너 서곡을 듣게 생겼습니다.(또 애증의 바그너입니다..ㅠ.ㅠ  이눔의 바그너...ㅠ.ㅠ 진짜 오페라 축제때 오기로 듣는것 빼고는 안듣고 싶다구요..ㅠ.ㅠ)



4월 공연 포스터

음 제목이 승리의 찬가군요.

하이든이랑 바그너는 잘 모르겠지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은 전쟁의 영웅들을 영웅들을 찬양하기위해 작곡된 곡이라고 하더라구요. 

지휘자가 저분이십니다. -0-;; 같이 가셨던 분이 저분 멋지다고 저분 지휘를 보고 싶으시댑니다. -0-;;

하긴 제가 드미트리ㅠ.ㅠ 팬질 한 이유도 다 외모때문이었으니..


대구 시향 4월 프로그램

1.쇼스타코비치 교향곡 9번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던데 왠지 쇼스타코비치니까 러시아 교향악단을 들어줘야될것같은...

가끔 느끼는 거지만 사람들이 쇼스타코비치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것같아요.


2.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잘 모르는 연주자

하이든은 그게 그거 같긴하지만(하긴 비발디도 그게 그것같은..-0-;;) 들으면 좋은것은 같아요

단 너무 길어..ㅠ.ㅠ 바로크 곡들은 보통 8분 이내로 끝나거든요

지난번에도 공연갔다가 뭐랄까 3악장 다 듣는데 힘들더라구요..-0-;

(옆의 사람에게 비발디 콘체르토는 네곡들을수도 있어!!를 외쳤던..)



3. 바그너 오페라 "리엔치" 서곡


바그너는 그냥 바그너..--;;;;;

음냐..들어도 여전히 내취향은 아님...

(진짜 오페라축제때 오기로 보는데 거의 매년하는 것이 에러-0-;;; 에잇... 바그너따윈..ㅠ.ㅠ)


더하기

사실 이건 그냥 예습으로 듣는것이고..(..안그러면 뭐랄까 연주회갔는데 지루해서 죽을것같더라구요..ㅠ.ㅠ 맨날 비발디 콘체르토 여섯곡 들을 시간이야!!이렇게 외치기나 하고 말입니다.-0-;;;)

진짜 필받은 곡은 따고 있습니다.

바로 이곡입니다.



단가행

...조조의 단가행을 얼떨결에 읽었는데 한시가 뭐 그렇죠..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어로 들으니까 다르더라구요. 그냥 읊는것도 멋지고, 이렇게 노래도 멋지고..-0-;;

정신차려보니 "조조님이 문무에 능하시군"이라는 소리도 하고 그렇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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