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73) 로라게 공작부인 디안 아델라이드 드 마이 : 루이 15세의 정부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 아직 셋째딸이군요.

무슨놈의 집구석이 딸 다섯중에 넷이 루이 15세 정부랩니까..=-0;;;

정부들과 그 후손들...(73) 로라게 공작부인 디안 아델라이드 드 마이 : 루이 15세의 정부

디안 아델라이드 드 마이-닐

로라게 공작부인

Diane Adélaïde de Mailly, 

duchesse de Lauraguais 

(11 February 1713 – Paris, November 3, 1769)

디안 아델라이드 드 마이-닐은 1712년 루이 드 마이와 그의 부인인 아르망드 펠리스 드 라 포르트 마자랭의 셋째딸로 태어났습니다. 위로는 루이 15세의 정부가 되는 루이즈와 폴린이 있었으며 막내동생 역시 루이 15세의 정부가 되는 마리 안이었습니다. 또 그녀의 막내 여동생이었던 앙리에트는 어머니가 바람펴서 낳은 딸이라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프랑스 궁정에 대해서 보면 뭐랄까 어찌나 이렇게 방종한가..라는 생각을 가진다죠. 루이 15세가 딸들을 수녀원에 보내서 키웠다는데 자기나 연애질하지 말고 점잖게 살지 말입니다.-0-;;;)

디안은 언니들이나 여동생이자 마담 드 퐁파두르 이전에 루이 15세에게 가장 총애받았던 마리 안보다는 루이 15세의 호감을 얻지는 못했던듯합니다. 그녀는 루이 15세의 정부였던 다른 자매들보다 미모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마이 자매들이 모델이라고 추정되는 그림

1742년 1월 디안은 아마도 국왕의 정부가 되기 위해 로라게 공작이었던 루이 드 브랑카스와 결혼합니다. 이 결혼은 전체적으로 실패였는데 로라게 공작과의 관계에 대해서 디안은 매우 부정적이었으며 남편에 대해서 "나는 내 아이의 어머니가 될것을 확신할수 없다"라고 언급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녀에 대한 루이 15세의 열정은 곧 사그라 들게 됩니다. 바로 디안의 여동생이자 자매들중 제일 예쁜 여성이라고 알려졌던 마리 안을 국왕의 정부로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었죠. 그 핵심인물은 바로 국왕의 절친이었던 리슐리외 공작이었습니다. 그는 마리 안을 국왕에게 소개 시켜줬으며 이미 마이 자매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던 루이 15세는 마리 안에게 반해버립니다. 하지만 마리 안은 국왕을 처음에는 국왕을 거절했고 결국 국왕은 마리 안을 정부로 맞기 위해 노력을 기울입니다.

리슐리외 공작

마리 안은 결국 국왕의 정부가 됩니다만 다른 자매들과는 달리 언니인 루이즈의 자리를 요구하게 되죠. 루이즈는 어떻게든 궁정에 남으려했지만 결국 궁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디안은 루이즈와 달리 루이 15세의 궁정에 남아 있을수 있었습니다. 결국 루이 15세는 여전히 마이 가문의 자매들과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리 안은 이 언니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미모는 물론 지적인 능력조차도 자신과 비교되지 않았기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듯합니다.

마리 안이 죽은 뒤 디안은 국왕의 공식 정부가 될 기회를 얻게 됩니다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죠. 바로 마담 드 퐁파두르가 나타나서 루이 15세를 사로잡았으며 디안은 곧 잊혀지게 됩니다. 하지만 디안은 궁정에서 지위를 잃지 않고 계속 유지할수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은 국왕의 친구이자 권력자였던 리슐리외 공작의 정부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디안은 1796년 파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한명 낳았지만 일찍 사망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http://favoritesroyales.canalblog.com/archives/2011/06/12/21376613.html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