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의 주절주절

진짜 새해 특집으로 누굴 써야하나? ㅠ.ㅠ

엘아라 2013. 12. 6. 23:35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일디보 내한 공연때문에 흥분해서 말이 많아졌습니다.--;;;;

좌석까지 마련해놔서 흥분이 배가 되는듯해요.

(어흑..광주 공연 가고 싶어라..ㅠ.ㅠ )


그나저나 여전히 고민이 되는 것이 새해 특집입니다.

새해 특집으로 써 놓을 사람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읽은 사람도 없구요.ㅠ.ㅠ


원래 10월달쯤에는 "그래 마리 에르바흐를 하자"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the white queen 보고 나서 갑자기 중세 잉글랜드에 삘이 꽂혀서 "그래 읽다만 캐서린 스윈포드 전기를 읽고 쓰는거야"를 외치면서 쓸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보퍼트 가문 이야기를 쓰면서 "초상화가 없어 ㅠㅠ"라고 울고 있습니다. 하긴 랭카스터 공작부인 블랜치 초상화도 없는 마당에 무슨 캐서린 스윈포드 초상화를 바라겠습니까..ㅠ.ㅠ


그래서 아직도 결정 못하고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새해 특집으로 쓸려면 글을 적어도 한달쯤전부터 읽기 시작해야하거든요. 위키만 참조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같은 책을 참조해야해서 말입니다.


있는 전기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실은 최근에 영왕비 전기를 질렀거든요. 제목이 "나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마사코입니다"인데 이 책보고 영왕비이야기나 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죠. (왜냐구요..한글자료!!! 읽기 편함!!) ..그런데 한글 자료는 무의식중에 책 그대로 올릴수도 있어서 그게 문제라죠.


다른 곳에서 누구 하면 좋을까요 물었더니 "그리스의 올가 왕비"를 외친분들이 몇분 계시더라구요.(이유는 올가라는 이름이 무조건 좋댑니다.-0-;;) 음냐...ㅠ.ㅠ 베아트리스 공주를 할까 싶기도 하고...


아아..갈등입니다. ㅠ.ㅠ

초상화들만 좀만 있어도 캐서린 스윈포드 하겠는데 이건 여자들 초상화는 진짜 찾아볼래야 찾아볼수가..ㅠ.ㅠ


.... 바바라 터크만 책읽고 그 꾸시 영주 이야기나 쓸까요...ㅠ.ㅠ 아니면 조금씩 부분부분 읽어서 조금만 더 읽으면 나름 다 읽은 알렉산드르 2세를 해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