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추석때 스웨덴 국왕 즉위 40주년이었다고 하더군요.
뭐 쿨하게 살아있는 왕족은 관심도가 떨어져서 그렇다고 우겨보렵니다.
하여튼 읽은 글이 없을땐 또 땜빵으로 글을 하나 씁니다.
40주년 기념으로 글을 하나 쓸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미적대네요..
아마 다음주 수요일에 스웨덴 국왕에 대해서 쓸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오랫만에 서울 놀러왔는데 왜 비가 오는거랩니까..ㅠ.ㅠ
전 비오는 날이 정말 싫어요.ㅠ.ㅠ
스웨덴 국왕 즉위 40주년 기념 사진
1973년 9월 15일 스웨덴의 국왕이었던 구스타프 6세 아돌프가 사망했고 그 뒤를 이어 손자였던 현 스웨덴 국왕이 칼 16세 구스타프로 즉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즉위 4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스웨덴 왕실에서는 국왕 즉위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한 듯 합니다만 안 읽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왕실 홈페이지에 기념 사진이 있습니다.
정장을 입은 스웨덴 국왕 부부
이 사진은 드로트닝홀름의 the Upper Vestibule에서 촬영된것으로 이곳은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곳이라고 합니다. 국왕과 왕비 모두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남성용 정장인 이브닝 드레스는 앞섭이 안 잠기고 뒷테일이 긴 형태의 자켓을 입으며 속에는 흰색의 조끼와 셔츠를 입고 거기에 흰색 타이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일명 연미복)
이런 정장 형태는 20세기 말무렵에는 거의 입지 않았었는데 이후 "다운튼애비"의 열풍으로 젊은 사람들도 다시 입기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물론 왕가에서는 군복을 입지 않으면 이런 이브닝 드레스를 입는것이 관례인듯합니다.
국왕이 한 훈장들을 살펴보면, 새시(리본)은 세라핌훈장으로 새시 끝에 세라핌훈장의 배지가 달려있습니다. 새시의 푸른색은 스웨덴에서는 "세라핌 블루"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목에는 북극성 훈장의 배지를 걸고 있습니다. 왼쪽 가슴에 달고 있는 두개의 큰 별들중 위의 것은 세라핌 훈장의 별이며 아래쪽은 바사훈장의 별입니다. 달고 있는 메달은 각각 구스타프 6세 아돌프의 85세 기념 메달과 90세 기념 메달, 그리고 호콘 7세 기념 메달과 올라프 5세 기념메달입니다.
왕비의 드레스는 브로케드 드레스이며 하고 있는 보석은 일명 "로이히텐베르크 사파이어"라고 불리는 보석세트입니다. 티아라,귀걸이,목걸이로 구성된 사파이어 세트인데 이것은 나폴레옹이 자신의 양아들인 외젠 드 보아르네와 결혼하는 바이에른의 아우구스타 아말리아에게 결혼 선물로 준것으로, 외젠의 장녀이자 스웨덴의 왕비가 되는 요세피나 왕비가 이것을 물려받아 현 스웨덴 왕가에 전해지게 된것입니다.
왕비 역시 세라핌 훈장의 새시를 하고 새시 끝에는 세라핌 훈장의 배지를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가슴에는 세라핌 훈장의 별을 하고 있으며, 국왕의 사진을 프레임에 넣은 배지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왕의 사진을 넣은 배지는 주로 왕실 여성들이 자주 하는 장식중 하나입니다. 주로 연관되는 군주의 사진이 들어갑니다.
자료&사진출처
스웨덴 왕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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