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오랫만에 도시락을 쌌습니다.--;;
날도 좋고 황사도 아직 심하지 않아서 이런때 놀러를 후다닥 다녀야하는거 아니겠습니까만 정작 산에서 너무 무리해서 상태가 안 좋습니다.-0-;;;
종목은 쌈밥과 계란말이, 동그랑땡을 가장한 미니 돈까스입니다.
1.먼저 쌈밥과 쌈장용 속재료를 준비합니다.
전 돼지고기와 양파 버섯을 이용했습니다.
돼지고기에 매실원액이랑 간장으로 양념한후 볶다가 양파,버섯을 넣고 다시 볶았습니다.
같이 도시락을 드신분이 "마늘"을 싫어하셔서 마늘을 안넣는 방향으로 하려니 매실 원액을 엄청 부었습니다. (친구님이 저의 요리에 대해서 늘 "양념의 분량을 알려달라"라고 하는데 전 되는대로 합니다.-0-;;; 그래서 맛이 보장이 안된다는 단점이..ㅎㅎㅎ)
완성된 볶은것...
이걸로 쌈밥용 고추장 볶음도 하고 쌈밥에도 넣고 그랬습니다.
2. 쌈밥용 고추장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대충 인터넷에 뒤져보니까 고추장 넣고 볶아주면 되는듯하더라구요.
그래서 위에서 만든 속에 고추장,참기름,매실원액을 넣고 다시 볶았습니다.
이게 맛이 어느정도 일정한가 보더라구요. 제가 했는데도 그리 나쁘지 않더라는....
쌈밥용 고추장 볶음
-0-;; 역시 난 요리 블로거는 될수가 없어.ㅠ.ㅠ
사진이 이게 뭐야~!!
3. 반찬이 있어야했기에 그냥 대충 말면 되는 계란말이랑 동그랑땡을 했습니다만...동그랑땡은 중간에 레시피가 기억이 안나서 대충 제맘대로 했더니 돈까스로 변신하더라는...-0-;;
(돼지고기,두부,양파,버섯을 넣고 치댔는데 그때 이걸 단단하게 하게 하기 위해서 뭘 넣어야했는지 기억이 안나서 대충 밀가루 부었더니...=-= 돈까스맛이 나더군요...양념은 여전히 간장과 매실 원액으로만...)
계란말이와 동그랑땡을 가장한 돈까스-0-;;;
4.두릅나물과 쌈밥 1
두릅은 그냥 데치면 되는거라 편했습니다. 양념은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집에 초고추장 많아서 안 만들고 그거 먹었습니다. 해초는 "싱기"(...표준어로는 싱경이 또는 납짝파래라고 한다고 하네요...역시 음식재료 이름은 힘들어요..ㅠ.ㅠ)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싱기를 간장에 넣고 무쳐서 그걸 밥에 넣고 참기름 넣고 섞으면 됩니다.
해초 쌈밥과 두릅 나물
5.쌈밥 2
1에서 볶은거랑 참기름이랑 밥에 넣고 섞었답니다.
상추는 금방 딴거라서 파는것보다는 많이 연하다죠. 크기도 작구요.
집에서 키우는 상추는 금방 시들어서 빨리 먹어야한다는....ㅎㅎㅎ
쌈밥2
...밥이 절대 큰거 아니거든요..ㅠ.ㅠ
나름 작게 했는데도 상추가 쪼맨하다보니..-0-;;;
완성된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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