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음악이야기

오페라스타 2012 첫번째 도전곡...(2)박기영,주희,더원,박지헌

엘아라 2012. 2. 7. 13:3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ㅎㅎㅎ 서울와서 텔레비전을 아예 안봤더니..노래를 알수가 없다는..ㅠ.ㅠ

인터넷으로만 찾으려니 못찾겠더니 이제 겨우 볼수 있네요.....-0-;;;;;;;

(하긴 서울 와서 이거 시즌2한다는것도 알았다죠..하여튼 텔레비전을 거의 안보니..)

 


오페라스타 2012

정보
tvN | 금 21시 00분 | 2012-02-10 ~
출연
엄지원,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소개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방영된 '...

 

박기영 /Ave Maria (Caccini-Vavilov)

아베 마리아 (카치니 작품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러시아 작곡가인 블라디미르 표도로비치 바빌로프의 작품)

 ;

이네사 갈란테

..뉘신지 모르지만 제일 제 취향이시군요

 

 

조수미

제가 클래식을 부르는 조수미 목소리를 좋아해요

 

 

살짝 팬인 캐서린 잰킨스

 

아베 마리아는 "성모경"으로도 번역되는 것으로 성모에 대한 기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실 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밖에 안들어봤는데 이 노래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드라마에 나왔다는데 드라마 안보는 나..ㅠ.ㅠ)

카치니 작품으로 알려진 이 아베 마리아는 사실 카치니 작품이 아니라 현대 작가인 블라디미르 바빌로프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줄리오 카치니는 16세기 메디치가의 궁정에서 일했던 가수이자 작곡가로 바로크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합니다. (또 어려운 바소 콘티누오나 레시태티브 같은 이상한 단어들이 나옵니다. ㅠ.ㅠ 바소 콘티누오는 대충 바로크 음악에서 베이스로 깔리는 첼로등의 악기 반주를 의미하고, 레시태티브는 대충 오페라의 대사쯤으로 이해하면 됩니다.-0-;;; 하여튼 여기 영향을 줬댑니다.)

블라디미르 표도로비치 바빌로프(..아부지가 표도르군요-0-;;)는 20세기 중반 소련의 작곡가로 기타와 류트를 전공했습니다. 특히 그는 1970년 류트 곡들의 음반을 내면서 여러 바로크 작가들의 곡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 아베 마리아는 처음에 작자 미상으로 나왔는데 후에 "카치니"의 곡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바빌로프 본인이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주희/je veux vivre (Roméo et Juliette,Gounod)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조수미

...늘 말하듯이 클래식 부르는 조수미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나탈리 드세이

역시나 좋아하는 목소리입니다.

 

 

마리아 칼라스

사실 이 노래가 제일 제 취향인듯해요

 

 

안겔라 게오르규

사실 안겔라 게오르규는 제 취향의 목소리는 아닌데 이건 오페라에 나오는 파트라 올립니다.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해서 만든 오페라입니다. 프랑스 작사가들인 카레와 발비가 가사를 썼고 여기에 구노가 곡을 붙였죠.

1867년 파리에서 초연된 이 오페라는 19세기 중후반 매우 인기있는 오페라로 1873년부터 14년간 300번이 넘게 무대에 올려진 오페라였습니다.

 

뭐 오페라 내용은 대충 아시겠고 이 아리아는 1막에서 줄리엣(소프라노)가 부르는 왈츠곡으로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곡중 하나입니다. 내용은 1막에서 줄리엣의 유모가 줄리엣과 패리스의 혼담을 거론할때 줄리엣이 자신은 그 결혼에 관심없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

 

더원/E Lucevan le stelle (Tosca, Puccini)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파바로티!!

 

도밍고!!

 

푸치니의 비극 토스카는 1900년 로마에서 초연된 오페라로, 젊은 예술가와 그를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타락한 권력자들이 나오는 오페라입니다. 토스카의 배경은 1800년 이탈리아입니다. (앗 프랑스 혁명전쟁이랑 나폴레옹 전쟁이 일어나던 그때-0-;;; 흑..아직도 1797년 전쟁까지 밖에 안 읽었는데..ㅠ.ㅠ)

가수인 토스카는  카발라도시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토스카의 미모에 흑심을 품은 왕당파 경찰서장은 토스카를 차지하기 위해 카발라도시를 잡아들입니다.  카발라도시는 혁명가인 친구를 숨겨줬었는데 그 사실을 알고 체포한것이었죠. 토스카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경찰서장을 죽이고, 카발라도시와 도망가려합니다만 결국 카발라도시는 군인들에게 쫓겨서 죽고, 토스카도 결국 경찰서장을 죽인 죄목으로 총살되면서 극은 끝납니다.

 

이 별은 빛나건만 이라는 아리아는 3막에서 카발라도시가 군인들에게 쫓겨 성당 지붕으로 올라가서 죽기 직전에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노래 가사는 대충 죽기 직전 사랑하는 토스카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듯합니다.

 

박지헌/ Una furtiva lagrima(L'Elisir d'amore, Donizetti)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파파로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유시 비욜링

...이분은 잘 모르는데 하여튼 엄청 대단한 분이라고 말은 들었습니다.

노래는 몇개 안들어봤는데 지금 듣는데 마음에 드네요...

음질은 옛날 레코딩임을 감안해야죠..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2막에 나오는 아리아입니다.

사랑의 묘약은 한 젊은이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사랑의 묘약"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얻을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마음이있지만, 자만에 가득한 그를 보고는 맘상해서 딴 남자와 결혼하기로 합니다.

실연당한 그는 가슴이 아픈데, 그에게 엄청난 유산이 물려진다는 소문을 들을 마을 처녀들이 그에게 갑자기 잘해주죠. 그는 "사랑의 묘약"때문이라고 여기죠. 그렇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만을 사랑한다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얻기 위해 "사랑의 묘약"을 더 사려하죠. 이때문에 그는 다시 돈이 필요하게 되고, 바보같은 행동을 합니다만, 역시나 그를 사랑하고 있던 그녀가 그를 구하고, 자기를 위해 "사랑의 묘약"까지 질렀다는것을 알고는 기뻐하면서 그와 결혼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저게 뭐야)

 

이 노래는 역시나 자신에게는 떠나간 연인밖에 없다고 우는 내용입니다. (제목도 남몰래 흐르는 눈물..-0-;;)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