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의 개는 아마 멍멍거리는 개가 아닌 접두사 개가 아닐까..라고 예전에 생각한적이 있다.
나의 꿈은 대부분 개꿈이다.-0-;;
아무런 의미없는 내용들의 나열....은 아니고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결국 저게 뭐야..를 외치게 된다.
시트콤 인생답게 꿈도 시트콤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어쨌든 개꿈이다.
예전에 어설프게 읽은 프로이트 책에서 꿈이 무의식 어쩌고 그러던데....
나의 무의식마저 시트콤이었나...좌절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간혹 생생한 현실처럼 생생한 꿈이 있다.
이건 두가지가 있는데 개꿈인 경우 특정 장소가 나온다.
첫번째는 주로 불안 긴장 초조할때 꾸는 꿈인데 늘 똑같은 장소에서 길을 잃고 헤멘다.
호텔, 학원, 학교,빌딩, 아파트 이렇게 다섯곳의 주요 장소가 있다.
호텔과 빌딩은 연결되었는데 호텔에서 엘리베이터타고 출구를 찾은 이후 그렇게 변했다.-0-;;
하여튼 내 무의식이 길을 잃은 꿈을 꾸게 하고 싶은 모양이다.-0-;;;
(....ㅠ.ㅠ 꿈에서 정작 나는 엘리베이터 타고는 내려와서 재미없다고 다시 들어갔다..ㅠ.ㅠ)
두번째 꿈은 지인들이 등장하는 꿈인데....
너무 생생해서 가끔 무서울때가 있다. 이런 꿈을 꾸면 늘 걱정스럽다.
지인에게 무슨일이 생긴것이 아닌지...
실은 좀전에 낮잠 자다가 지인이 등장하는 꿈을 꿨다.
그분이 영국간 이후 연락이 뜸하고 요즘에는 거의 스토킹을 못했다. (나름 바쁘다고 우기는중이다.)
하여튼 그런데.....문득 어제 밤에 잠을 자는데 언냐가 생생하게 등장한 꿈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때 잠결에 "어랏 왜 여기있지..꿈인데..무슨일이있나"라는 생각까지 한 기억이 났다.
실은 지난번에 오라버니께서 등장하시는 꿈을 꾸고 놀라서 전화했더니
"낮에 자니까 개꿈이나꾸지"라는 잔소리를 하신적이 있다.--;;;
(그때 절대 낮에 잔거 아니었다. 새벽에 5시에 잔거였다)
지금 그 지인이 조금 걱정스럽다. 개꿈꿨구나..라는 소릴 본인에게서 들으면 좋을텐데 말이다.
아마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 너무 많이 보고 싶은 모양이다...아하하.
....혹시 나 몰래 시집간거 아냐!!! -0-;; (그렇기만 해봐라 선후배고 뭐고 인연끊는다..--+++ 외국이라 못간다 쳐도 이야기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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