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야기/Jaroussky

헨델의 오페라 알치나 (2015) 간단한 감상

엘아라 2015. 7. 12. 09:29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자루스키 나오는 알치나를 드디어 봤습니다.

그렇게 생쑈안하고 그냥 유튜브에서 보면 되는걸 왜 울고불고 난리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에 있더라구요-0-;;;;;



알치나와 루지에로

....이 장면은 알치나가 루지에로 옷벗기는 장면-0-;;(다는 안벗김..)

그런데 자루스키 힘들어서 셔츠가 땀범벅이라 가슴이 미어지더라는..ㅠ.ㅠ


간단한 감상은...


1.자루스키 올해는 벗겨도 뒷모습만 보여주는군..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팬들을 위한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래도 뱃살 좀 뺀듯..-0-;;; 그래도 여자가수들이 복근이 더 멋진 슬픈 현실..ㅠ.ㅠ)
2.자루스키 루지에로만 하더니 애인앞에서 대놓고 바람피고 싹싹비는 역할은 곧 달인이 될듯합니다.--;
3.노래는 전체적으로 다 괜찮던데 말입니다.(물론 자루스키 숨차하는것이 보여서 가슴아프더라는...ㅠ.ㅠ)
물론 알치나 다 들어본건 처음이었다는..
4. 유럽 오페라 스타일이 요즘 그렇다는 건 알지만 오페라에 대놓고 "애들은 보러오지마"라는 분위기가..-0-;;
5.그래도 무대스타일 너무 맘에 들더군요.(제가 오페라 무대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걸 좋아하거든요. 아니면 아예 시대를 모르게 하던가...극의 시대 배경에 너무 충실한 무대나 의상은 솔직히 전 맘에 안들더라구요..-0-;;;)
6.전 오를란도 이야기중에서 스토킹하다가 차이는 오를란도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대놓고 바람피다 싹싹 빌고 약혼녀한테 돌아가는 양심에 털난 루지에로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루스키는 루지에로 역만 하는..-0-;;;;
7.바리톤이(베이스인가?) 제 취향이시드랩니다.-0-;;;;
8.올핸 영상 앞쪽에서 인터뷰하던 무대감독을 용서치 않기로 했습니다. 자루스키 노래부르느라 힘들어 죽을려고 하는데 커피타는 연기를 시켜서 ㅠ.ㅠ 덜덜덜 떨면서 커피타는데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오페라 전편

...개인적 생각으로 곧 짤릴듯..-0-;;

(나는 야 다 봤음)

더하기 우리나라기준으로 19금에서 15금정도 될듯합니다.

묶어놓고 때리는 장면도 나옵니다..쿨럭(개인적으로 고딩이하는 보는 걸 비추-전 보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