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99) 토스카나의 마리아 이사벨라 : 대공 레오폴도 2세의 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어흑..역시 방계가문으로 갈수록 점차 자료가 없습니다.

그래도 왕비등이면 자료가 좀 있는데 그냥 둘째 셋째아들한테 시집가면 진짜 누구랑 결혼했음..이 끝인것같아요. 미혼이면 그냥 생몰연도만 나오고..ㅠ.ㅠ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99) 토스카나의 마리아 이사벨라 : 대공 레오폴도 2세의 딸

토스카나의 마리아 이사벨라

트라파니 백작부인

Archduchess Maria Isabella of Austria, 

Princess of Tuscany

(21 May 1834 – 14 July 1901) 

마리아 이사벨라 여대공은 토스카나의 대공 레오폴도 2세와 그의 두번째 아내였던 양시칠리의 마리아 안토니아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황제 레오폴트 2세의 손자였었죠. 

마리아 이사벨라의 아버지

대공 레오폴도 2세

마리아 이사벨라의 어머니인 마리아 안토니아는 양시칠리의 프란체스코 1세와 그의 부인인 에스파냐의 마리아 이사벨라의 딸이었습니다. 마리아 안토니아의 고모인 양시칠리의 마리아 루이사가 대공 레오폴도 2세의 어머니였기에 레오폴도2세와 마리아 안토니아는 사촌간이기도 했었습니다. 마리아 안토니아의 할머니가 바로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이었던 마리아 카롤리나 여대공으로 마리아 안토니아라는 이름도 아버지의 이모였던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름을 따서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마리아 안토니아의 언니였던 마리아 크리스티나는 외삼촌이었던 페르난도 7세와 결혼해서 이사벨2세의 어머니가 되었었죠..

양시칠리의 마리아 안토니아

마리아 이사벨라의 어머니

마리아 이사벨라가 태어나기 3일전 마리아 이사벨라의 이복언니였던 마리아 막시밀리아나가 사망했었는데 마리아 이사벨라가 태어나면서 어두웠던 분위기가 좀 나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리아 이사벨라를 낳은뒤 마리아 안토니아는 산욕열로 오래 고생했었다고 합니다. 마리아 이사벨라의 이름은 외할머니였던 인판타 마리아 이사벨라의 이름을 딴것이라고 합니다.

마리아 이사벨라는 1848년전까지는 평온한 삶을 살았습니다만, 1848년 이탈리아 전역에서 혁명의 기운이 일어났으며 1849년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던 피렌체에서 가에타로 떠나야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섯달 정도 뒤에야 다시 피렌체로 돌아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리아 이사벨라

마리아 이사벨라는 1850년 16살의 나이로 외삼촌이었던 트라파니 백작이었던 양시칠리의 프란체스코와 결혼합니다. 프란체스코는 사실 또다른 조카였던 에스파냐의 이사벨 2세와 혼담이 오갔지만 그 결혼을 지지했었던 프란체스코의 누나 마리아 크리스티나가 섭정지위를 박탈당하면서 혼담이 끝났고 결국 또다른 조카였던 토스카나의 마리아 이사벨라와 결혼한것이었죠. 하지만 토스카나 사람들은 정치적 이유로 이 결혼을 환영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양시칠리의 프란체스코

트라파니 백작

마리아 이사벨라의 남편이자 외삼촌

마리아 이사벨라의 남편인 프란체스코는 다른 형제들처럼 여자들을 좋아하는 성격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연애관계였던 여성은 없었다고 합니다. 1861년 이탈리아 통일 운동때문에 양시칠리 왕국이 몰락한뒤 가족들은 로마로 피신해서 교황의 보호아래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교황령마저 함락당한뒤에는 프랑스로 옮겨갔었죠. 1892년 남편이 사망한뒤 마리아 이사벨라는 스위스로 옮겨갔고 그곳에서 사망했습니다.

마리아 이사벨라와 프란체스코 사이에서는 모두 여섯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이아 홤께 있는 마리아 이사벨라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