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왕족이야기

[스크랩] 스웨덴의 마들렌 공주 결혼식 이런저런 이야기들:2013.6.8

엘아라 2013. 6. 9. 11:49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스웨덴의 마들렌 공주 결혼식 이런저런 이야기들:2013.6.8




 

공식 사진

마들렌 공주와 크리스토퍼 오닐


1.신부는 발렌티노 웨딩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웨딩드레스는 흰색 실크에 아이보리 레이스가 달렸고 트레인은 4미터입니다.(언니 빅토리아 공주의 웨딩드레스랑 비교해보면 왠지 더 고전적 느낌이 강하죠. 아마도 룩셈부르크의 기욤 결혼식때 스테파니의 웨딩드레스가 예뻤나 봅니다.-0-;;;)

티아라는 공주 개인 소유의 티아라이며, 남편인 오닐은 북극성훈장의 메달을 목에 달고 나왔습니다.(세라핌 훈장이랑 헷갈려서 사진을 뚫어져라 쳐다봤었습니다.--;;;) 아마 왕실 작위를 받지 않아서 세라핌 훈장을 안줬나보네요 --;;;;


2.신부언니인 빅토리아 공주는 남편과 딸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빅토리아 공주의 드레스는 엘리 사브의 드레스였다고 합니다.(왠지 우아하시더라는...) 재미난것은 빅토리아 공주가 한 티아라와 목걸이가 모두 얼마전 타계한 릴리안 왕자비의 보석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공주의 티아라는 릴리안 왕자비의 목걸이를 티아라로 바꾼것이고, 목걸이 역시 릴리안 왕자비의 코르사주였다고 합니다.


3.결혼식때 국왕부부의 모습이 잡혔는데 역시나 딸네미 결혼식이라 두분이서 많이 서운하신듯하더군요. 특히 국왕님표정이...--;;;


4.언니 빅토리아 공주가 연설을 했는데, 그때 에스텔 공주가 엄마한테 가겠다고 징징댔었습니다. 다니엘 공이 딸네미를 달랬는데 안되니까 왕비도 같이 달래다가 결국 연설하는 중간에 애를 안고 부인 곁에 있었습니다. 이때 재미난것은 스웨덴어를 못알아든던 오닐이 빅토리아 공주가 연설할때(..스웨덴어로 이야기햇었음) 좀 딴청을 피우고 있었는데, 에스텔 공주가 나가니까 그제서야 애를 보고 웃더군요.



빅토리아 공주의 연설


5.결혼선서때 오닐한테 물을땐 영어로 묻고, 마들렌한테 물을땐 스웨덴어로 물었습니다.


결혼 선서


6.결혼식 끝나고 발코니에 나와서 키스할때 오닐의 모습은 미국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오닐과 마들렌은 둘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재미난것은 오닐이 더 좋아한듯했어요. 빅토리아 공주때는 다니엘이 울던데, 마들렌은 일단 왕위계승권이 멀어서인지 아니면 오닐이 더 왕실에 간섭을 신경안쓰는것인지 몰라도 맘고생은 덜한듯했어요.-0-;


신랑신부가 나간뒤 발코니에서


8.빅토리아 공주 결혼식때 마차옆에서 뛰던 경호원들을 보면서 "진짜 돈벌기 힘들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공주 마차뒤에서 차타고 가더군요.ㅎㅎ



마차행렬

 


9.드로트닝홀름으로 갈때 마들렌부부는 바사오르덴 안타고 가족과 하객들과 함께 큰배를 타고 갔습니다. 거기서 왕족들이 막 셀카찍고 난리더군요.-0-;;;



더하기

딴소리입니다만 마들렌의 오빠이자 빅토리아 공주의 동생인 칼 필립 왕자가 다시 올랜도 블룸으로 돌아와서 살짝 안도를 하고 있습니다. 콜린 퍼스 닮아갈때마다 "정녕 아부지를 닮는단 말인가..ㅠ.ㅠ 이제 왕자도 늙으면 인상이 안좋아지는거야--;;"라고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울 정도였거든요.--;;;;


그림출처

스웨덴 왕실 홈페이지

http://www.kungahuset.se/royalcourt/thewedding/start.106.4ea495e313c19c119aa5b17

출처 : § 로얄 하우스 §
글쓴이 : 엘아라 원글보기
메모 : ...블로그에는 왜 동영상이 안 올라가는지 잘 모르겠네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