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얼떨결에 시칠리아 끝입니다. =-=
다음부터는 공포의 카스티야를 해야하네요..ㅠ.ㅠ
카스티야 역사는 너무 어려워요..ㅠ.ㅠ
아라곤의 인판타들...(48) 시칠리아의 마리아 : 페데리코 3세의 딸
시칠리아의 마리아
시칠리아의 여왕
Maria di Sicilia, detta anche d'Aragona
(Catania, 2 luglio 1363 – Lentini, 25 maggio 1401),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시칠리아의 여왕이 되는 마리아는 시칠리아의 국왕 페데리코 4세(페데리코 3세)와 그의 아내인 아라곤의 콘스탄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의 아버지인 페데리코 4세가 즉위했을때 시칠리아는 사실 매우 혼란한 상황이었습니다. 페데리코 4세는 시칠리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다고 합니다.
마리아의 어머니인 아라곤의 콘스탄사는 아라곤의 국왕 페드루 4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는 시칠리아와 아라곤과의 관계를 위해서 페데리코 4세와 결혼했었습니다. 아라곤의 콘스탄사는 딸인 마리아를 낳고 사망했습니다.
마리아의 아버지인 페데리코 4세는 아내라 죽은 10년뒤에 재혼했었지만 다른 자녀없이 1377년 사망했으며 마리아는 페데리코 4세의 외동딸로 시칠리아의 왕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죽었을때 마리아는 미성년자였으며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없었을뿐만 아니라 도움이 될만한 친척들 역시 없었기에 시칠리아의 귀족들이 섭정으로 마리아를 대신해서 통치하게 됩니다. 이전부터 시칠리아는 정치적으로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아라곤에서 온 귀족들과 시칠리아에 원래부터 있던 이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었으며 이것은 마리아의 삶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리아가 성인이 될 무렵 마리아의 남편감으로 여러인물들이 거론되는데 당시 유력한 후보는 밀라노 공작이었던 지안 갈레아초 비스콘티였습니다만 이에 반발한 귀족들이 결혼을 못하게 마리아를 납치합니다. 마리아를 납치한 세력들은 아라곤측을 지지한 인물들로 마리아의 외할아버지였던 페드로 4세의 지원을 받았던 인물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납치 당한뒤 아라곤 함대에 의해서 아라곤으로 갔으며, 아라곤에서 페드로 4세의 손자였던 마르틴과 결혼을 했습니다.
마리아가 떠난뒤 시칠리아는 이제 서로 다른 두 세력의 섭정들이 나라를 통치하게 됩니다만 1392년 마리아와 마리아의 남편인 마르틴은 아라곤의 군대를 이끌고 시칠리아로 돌아왔으며 시칠리아를 다시장악하게 됩니다. 마리아와 남편인 마르틴은 시칠리아의 공동 군주로 시칠리아를 통치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통치한 인물은 마르틴이었습니다. 마리아는 1398년 아들인 피에트로를 낳았고 이 아들이 시칠리아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는 유아기를 넘기지 못하고 1340년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 역시 다음해인 1341년 전염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마리아가 죽으면서 시칠리아 왕가는 단절되었지만, 마리아의 남편인 마르틴은 시칠리아를 통치했었습니다. 그는 후에 나바라의 블란카와 재혼했고 둘 사이에서 아이들이 태어났지만 결국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했으며 마르틴 역시 후계자 없이 사망합니다. 이렇게 시칠리아 왕가는 단절되었으며 왕위는 아라곤의 국왕이자 마르틴의 아버지였던 아라곤의 국왕 마르틴에게 돌아갔습니다만 그에게도 역시 후계자가 없었습니다. 이후 카스티야의 페르디난트가 아라곤의 국왕으로 선출되었으며 그는 시칠리아 왕국의 왕위 역시 차지했습니다. 이후 시칠리아 왕국의 왕위는 아라곤 국왕이 얻게 되었으며 결국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 이후에는 에스파냐 국왕들이 시칠리아의 왕위를 이어가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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