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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의 인판타들...(46) 시칠리아의 에우페미아 : 피에트로 2세의 딸

엘아라 2022. 6. 14.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딸들 진짜 많네요 =-=

 

아라곤의 인판타들...(46) 시칠리아의 에우페미아 : 피에트로 2세의 딸

 

시칠리아의 에우페미아

시칠리아의 섭정

Euphemia of Sicily 

(1330–1359)

 

시칠리아의 에우페미아는 시칠리아의 국왕 피에트로 2세와 그의 아내인 카린시아의 엘리자베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인 피에트로 2세가 1342년 죽었을때 에우페미아는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습니다. 에우페미아는 아마 언니들이 시집가면서 자신의 차례가 올것이라 여겼을수도 있었지만 1352년 어머니가 죽으면서 결혼에 대해서는 매우 애매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에우페미아의 아버지, 페데리코 2세(또는 3세)

 

1352년 어머니가 죽자 큰언니인 콘스탄차가 섭정이 되었습니다만, 콘스탄차의 지위때문에 콘스탄차는 결혼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국왕의 누나가 바로 에우페미아였으며 이것은 에우페미아가 계속해서 시칠리아에 남게되는 원인중 하나가 되었을 것입니다. 

 

1355년 흑사병으로 남동생이자 국왕이었던 루도비코와 언니이자 섭정이었던 콘스탄자가 연이어 사망하면서 왕위는 동생인 페데리코에게 넘어갔으며 미성년인 페데리코는 미성년이었기에 결국 에우페미아가 섭정이 됩니다. 하지만 에우페미아는 언니인 콘스탄차처럼 왕위계승문제와 섭정의 지위 때문에 결혼할수 없었습니다.

 

에우페미아가 섭정으로 있던 시기의 마지막인 1357년 시칠리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서 경쟁관계였던 나폴리 왕국에서 시칠리아에 침공을 감행합니다만 에우페미아는 이를 격퇴했다고 합니다. 같은해 동생인 페데리코 3세(페데리코 4세)가 성인으로 선포되면서 에우페미아는 섭정의 지위에서 물러났습니다.

 

에우페미아는 1359년 결혼하지 않고 사망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