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ㅠ.ㅠ 아 여기도 정치가 엄청 복잡하네요 엉엉엉..ㅠ.ㅠ
아라곤의 인판타들...(43) 시칠리아의 콘스탄차 : 피에트로 2세의 딸
시칠리아의 콘스탄차
시칠리아의 섭정
Constance of Sicily
Costanza d'Aragona o di Sicilia
(1324 – 22 October 1355)
시칠리아의 콘스탄차는 시칠리아의 국왕 피에트로 2세와 그의 아내인 카린시아의 엘리자베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콘스탄차의 아버지인 피에트로 2세는 아버지인 페데리코 2세(또는 페데리코 3세)와 함께 시칠리아의 공동 통치자였습니다만, 아버지가 살아있었을때는 영향력이 없었습니다. 아마 그렇기에 피에트로 2세에 대해서 당대의 사람들은 능력이 없다거나 힘이 없는 인물로 묘사하게 된 것일듯합니다.
콘스탄차의 어머니인 카린시아의 엘리자베트는 카린시아의 공작 오토 3세의 딸이었습니다. 카린시아 공작은 사실 티롤지방을 통치하던 사람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카린시아의 엘리자베트의 사촌이었던 마르가레테는 훗날 티롤의 여백작으로 티롤지방의 영지를 통치했을뿐만 아니라 남편의 가문인 비텔스바흐 가문에서 티롤의 영지를 노리자 사돈인 합스부르크 가문에게 티롤 지방의 통치권을 넘기기까지 했었습니다.
피에트로 2세가 1342년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그의 네살난 아들인 루도비코가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결국 루도비코의 어머니인 엘리자베트가 섭정으로 아들을 대신해서 통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시칠리아의 정치적 상황은 혼란했는데 경제적으로는 섬이 발전했지만 시칠리아 귀족들은 왕가에 대해서 불만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며 결국 시칠리아 내 귀족 가문들과 왕가와의 갈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섭정인 엘리자베트가 "카탈루냐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에 대해서 반발이 더욱더 심했었다고 합니다.
콘스탄차는 피에트로 2세의 장녀로 동생인 루도비코보다 10살 이상 많았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녀가 결혼하는데 애매한 상황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아버지가 사망했으며 정치 상황이 혼란했었으며 동생들이 어렸기에 콘스탄차의 결혼 자체가 왕위계승문제에 연결될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콘스탄차는 시칠리아에 머물렀으며 어머니인 엘리자베트가 1352년 사망하자 어머니의 뒤를 이어서 동생인 루도비코의 섭정으로 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에 어머니가 조율하지 못했던 귀족들의 갈등을 콘스탄차가 조정할 능력은 없었습니다.
1355년 시칠리아 섬에 흑사병이 돌았고 콘스탄차의 남동생이자 국왕이었던 루비코가 감염되어서 사망합니다. 그리고 동생이 죽은 며칠뒤 콘스탄차 역시 흑사병으로 사망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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