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아그네스는 대충 앞에서 다 한 느낌이라...--;;;
프랑스의 왕비들...(81) 메라니아의 아그네스 : 필리프 2세의 왕비(첫번째)
멜라니아의 아그네스
프랑스의 왕비
Agnes of Merania
(c.1172-died 1201)
안덱스 가문의 문장
메라니아의 아그네스는 안덱스 가문Andechs 출신이었던 멜라니아 공작 베르톨트 4세와 그의 아내인 로칠츠의 아그네스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안데흐 가문은 12세기에서 13세기 독일의 영주 가문으로 바이에른 지방과 프랑코니아 지방에서 영지를 통치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 가문의 조상은 10세기경 마자르족에 대항해서 전투를 했었던 안덱스의 라쏘가 이 가문 사람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만, 기록에 남아있는 가문의 조상은 12세기 디센-안텍스 백작이었던 베르톨트 2세였다고 합니다. 베르톨트 2세의 손자이자 아그네스의 아버지였던 베르톨트 4세는 호엔슈타우펜 가문과 벨프 가문과의 갈등에서 황제로부터 멜라니아 공작 지위를 얻게 됩니다. 베르톨트 4세는 황제 프리드리히 1세와 호엔슈타우펜 가문들 사람들의 신임을 얻어서 신성로마제국의 독립적 영주 지위까지 얻게 됩니다. 베르톨트 4세는 프리드리히 1세의 아들인 슈바벤 공작 프리들이히가 십자군 전재엥 참전할때 같이 참전했었을뿐만 아니라 황제 하인리히 6세가 시칠리아의 상속녀였던 콘스탄차와 결혼할때 함께 이탈리아로 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호엔슈타우펜 가문의 황제 지위 세습을 찬성하지는 않았지만 늘 호엔슈타우펜 가문에 충성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것은 베르톨트 4세의 힘을 더욱더 강하게 해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아그네스의 어머니인 로칠츠의 아그네스는 베틴 가문 출신으로 라우지츠의 마르크그라프였던 데도 3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베틴 가문은 후에 작센 공작령과 작센 선제후령을 차지하는 가문이었는데 이 가문은 10세기경 시작된 가문으로 특히 베틴 성을 가문의 성으로 시작했기에 베틴이라는 성을 쓰게 된것입니다. 이 가문은 10세기 이후 줄곧 작센과 인근 지역을 통치했었으며 마이센과 튀링겐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으며 결국 작센 공작령을 차지하게 되는 가문이었습니다. 아그네스의 아버지 역시 황제 프리드리히 1세를 지지했던 인물이기도 했었습니다.
베르톨트 4세는 황제와의 관계를 통해서 제국내 높은 위치를 차지했으며 자녀들 역시 높은 가문의 사람들과 결혼했었습니다. 베르톨트의 장남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멜라니아 공작이 되는 오토는 황제 프리드리히 1세의 손녀였던 부르고뉴의 여백작 베아트리체 2세와 결혼했었습니다. (이들의 후손중 한명이 바로 부르고뉴 여백작으로 프랑스의 필리프 5세의 왕비가 되는 부르고뉴의 여백작 잔 2세가 있습니다.)
아그네스의 자매들중 헤드비히는 실레시아(슐레지엔)의 공작 하인리히(헨리크)와 결혼했었으며 하인리히는 실레시아는 물론 상 폴란드 지역의 공작으로 통치를 했었습니다. 헤드비히는 남편이 죽은뒤 시토 수녀회에 들어갔으며 후에 성인으로 시성되었습니다.
아그네스의 또다른 자매였던 게르트루트는 헝가리의 국왕이었던 언드라시 2세와 결혼했었습니다. 게르트루트는 남편이 십자군 전쟁을 떠나있는 동안 헝가리의 섭정으로 통치했었습니다만, 외국인이었던 왕비와 그 측근이 헝가리를 통치하는 것에 불만을 품은 귀족들에 의해서 살해당했었습니다. 언드라시 2세는 돌아왔지만 아내의 죽음을 덮어두었으며 게르트루트의 아들이었던 벨라 4세가 왕위에 오르고 나서 어머니를 살해한 사람들을 처형했었습니다. 게르트루트의 딸중 하나였던 헝가리의 엘리자베트는 튀링겐의 란트그라프와 결혼했으며 후에 성인으로 시성되어서 "헝가리의 성 엘리자베트"로 알려지게 됩니다.
아그네스의 부모는 자녀들을 높은 신분의 사람들과 결혼시키길 원했으며 아마도 이때문에 아그네스 역시 프랑스의 국왕과 결혼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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