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왕비들...(78)덴마크의 잉에보르 : 필리프 2세의 왕비(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덴마크는 잘 모르는데 말입니다만 뭐 이때 스웨덴도 잘 모릅니다. ㅠ.ㅠ

(아 그런데 여기 족보가 장난이 아니네요..엉엉어..ㅠ.ㅠ)

 

프랑스의 왕비들...(78)덴마크의 잉에보르 : 필리프 2세의 왕비(첫번째)

 

덴마크의 잉에보르

프랑스의 왕비

Ingeborg of Denmark 

(French: Ingeburge;)

(1174 – 29 July 1237

 

필리프 2세의 두번째 아내로 프랑스에서는 잉게보르그 Ingeburge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는 덴마크의 잉에보르는 덴마크의 국왕이었던 발데마르 1세와 그의 아내인 민스크의 소피아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덴마크의 발데마르 1세는 덴마크의 국왕이었던 에릭1세의 손자였습니다. 발데마르의 아버지였던 크누트 라바드는 에릭 1세의 후계자가 될 아들로 첫 슐레스비히 공작이기도 했었습니다. 크누트 라바드는 매우 인기 있는 인물이었으며 이때문에 그를 경쟁자로 생각했던 사촌 망누스가 크누트를 살해했습니다. 후에 크누트 라바드는 시성되었습니다. 

발데마르는 아버지가 죽었을때 너무 어린 나이였기에 아마도 왕위경쟁에 참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숙부였던 닐스나 숙부였던 에릭이 왕위를 이어나갈때도 아마 왕위와는 한발자국 떨어져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발데마르가 15살이 되었을때 국왕이었던 에릭 3세가 퇴위했으며 곧 덴마크 왕위를 두고 세명의 후보자들이 경쟁을 합니다. 

먼저 에릭 1세의 손자였던 발데마르가 있었으며 에릭 1세의 손자이자 에릭 2세의 아들이었던 스벤이 있었습니다. 또 에릭 1세의 종조카로, 발데마르의 아버지를 살해한 망누스(스웨덴의 망누스 1세)의 아들인 크누트도 있었습니다. 셋은 공동 섭정이 되는 것으로 합의했었지만 결국 전쟁을 통해서 발데마르가 나머지 두명을 꺽고 덴마크의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발데마르 1세는 덴마크를 중세국가로 발돋음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때문에 그는 덴마크에서 발데마르 대왕Valdemar den Store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발데마르,스벤,크누트의 왕위다툼

 

잉에보르의 어머니였던 민스크의 소피아는 민스크의 통치자였던 볼로다 글레보비치와 그의 아내인 폴란드의 리크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소피아의 친가쪽은 키예프의 대공이었던 블라디미르 2세와 갈등을 빚었으며 결국 블라디미르 2세의 아들이었던 키예프의 대공 므스티슬라프 1세에 의해서 정복당했으며 이들은 콘스탄티노플로 추방당했었습니다. 잉에보르의 어머니인 폴란드의 리크사는 원래 스웨덴의 망누스와 첫번째 결혼을 했었으며 발데마르 1세의 경쟁자였던 크누트는 이 리크사의 아들이었습니다. 리크사는 남편이 죽은뒤 아들들을 두고 친정인 폴란드로 돌아갔었으며, 리크사는 아버지에 의해서 정치적 목적으로 민스크의 통치자와 재혼했었습니다. 그리고 소피아가 태어나게 됩니다. 이후 리크사는 정치적 문제로 다시 한번 남편과 헤어졌으며 이후 망누스의 뒤를 이어서 스웨덴의 국왕이 된 스배르키르 1세의 두번째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소피아는 어린시절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에서 성장했었습니다. 소피아는 매우 아름다운 여성으로 알려져있었습니다. 

 

잉에보르의 부모는 1154년 약혼하게 됩니다. 이것은 스웨덴과 덴마크의 우호를 위한 정략결혼으로 소피아가 스웨덴 국왕의 의붓딸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피아의 이부오빠는 발데마르의 경쟁자였던 크누트였는데, 소피아가 발데마르와 결혼하면서 크누트의 재산중 일부를 지참금으로 가져오기로 하면서 발데마르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잉에보르의 부모는 8명의 자녀를 뒀었습니다.

 

발데마르와 소피아가 새겨진 동전

 

잉에보르가 12살 무렵인 1182년 잉에보르의 아버지인 발데마르 1세가 사망했으며 잉에보르의 오빠인 크누트가 덴마크의 크누트 6세가 됩니다. 잉에보르는 아마도 오빠의 궁정에서 성장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잉에보르가 정략결혼으로 프랑스의 국왕과 결혼하는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