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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의 인판타들...(35) 아라곤의 레오노르 : 페르난도 1세의 딸

엘아라 2022. 3. 15.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가만히 생각해보니 페르난도 1세가 아들이 둘만 있었던 것이 아니네요 -0-;;;;

자료있는 사람은 일단 다 해보렵니다.

 

아라곤의 인판타들...(35) 아라곤의 레오노르 : 페르난도 1세의 딸

 

아라곤의 레오노르

포르투갈의 왕비

Eleanor of Aragon 

(2 May 1402 – 19 February 1445) 

 

아라곤의 레오노르는 카스티야의 인판테로 아라곤의 국왕이 된 페르난도 1세와 그의 아내인 알부르케르케의 레오노르의 둘째딸로 태어났습니다. 레오노르는 아버지가 아라곤의 국왕이 되자 아라곤의 인판타가 됩니다. 하지만 레오노르의 아버지인 페르난도 1세는 1416년 사망했으며 어머니는 공식적으로는 수녀원으로 은퇴했었습니다. 

 

아라곤의 페르난도 1세

 

레오노르의 혼담은 오빠인 알폰소 5세와 후안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알폰소 5세는 여동생인 마리아가 카스티야의 왕비가 되었으며, 남동생인 후안이 나바라의 왕위계승자와 결혼해서 나바라의 왕위를 얻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이베리아 반도 내의 국가들이었던 아라곤-카스티야-나바라를 그들의 형제 자매들로 연결고리를 만들었으며, 이베리아 반도 내의 하나남은 국가였던 포르투갈과의 연결고리도 만들길 원했으며 이때문에 레오노르를 포르투갈로 시집보내기로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아라곤의 알폰소 5세, 마리아의 오빠

 

레오노르는 1428년 포르투갈의 왕위계승자로 주앙 1세와 랭카스터의 필리파의 아들인 두아르테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1433년 시아버지인 주앙 1세가 사망한뒤 남편이 두아르테가 왕위에 오르자 레오노르 역시 포르투갈의 왕비가 됩니다. 레오노르는 남편인 두아르테와의 사이에서 아홉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두명의 아들과 세명의 딸이 성인으로 성장했었습니다.  

 

포르투갈의 두아르테

 

레오노르의 남편인 두아르테는 국왕이 된지 5년후인 1438년 사망했으며, 미성년인 아들 아폰수가 포르투갈의 국왕 아폰수 5세가 됩니다. 레오노르의 남편인 두아르테는 아들이 14살로 성인이 될때까지 아내인 레오노르가 섭정으로 일하도록 유언을 남겼었으며 레오노르는 포르투갈의 섭정이 됩니다. 하지만 레오노르는 외국인이었으며 이것은 포르투갈 내에서 외국인 왕비가 국왕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만들었습니다. 레오노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섭정권한을 자신이 독점하지 않고 시동생인 코임브라 공작 페드루를 함께 섭정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포트루갈 귀족들은 레오노르를 인정하지 않고 코임브라 공작을 단독 섭정으로 내세우게 됩니다. 

 

코임브라 공작 페드루

 

레오노르는 아들인 아폰수의 양육을 포기해야했을뿐만 아니라 섭정권한마저 뺏기게 됩니다. 레오노르는 오빠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었지만 레오노르의 오빠들은 레오노르를 지원하는것을 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이것은 섭정이 된 페드루가 레오노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원인이 되었을 것이며, 레오노르는 더이상 포르투갈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여기게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 레오노르는 1440년 유복자로 태어나 아직 젖먹이인 막내딸인 후안을 데리고 포르투갈을 떠나서 카스티야로 가게 됩니다. 이것은 정치적 불안을 야기시키는 레오노르가 포르투갈에서 추방당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습니다. 레오노르는 톨레도에 있는 수녀원으로 갔었으며 1445년 그곳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레오노르가 죽었을때 당시 카스티야의 복잡한 정치 상황 때문에 트루히요 공작 알바로 데 루나가 독살했다는 이야기가 퍼졌으며 실제로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의 아폰수 5세, 레오노르의 아들

 

레오노르는 죽은뒤 카스티야에 묻혔는데, 레오노르와 함께 지냈던 후아나는 숙부인 페드루가 후견인이 되어서 다시 포르투갈로 돌아가서 성장합니다. 이후 후아나는 사촌인 카스티야의 엔리케 4세와 결혼하는데 이때, 레오노르의 유해는 다시 포르투갈로 돌아가게 됩니다. 

 

레오노르의 살아남은 다섯자녀중 장남인 아폰수는 포르투갈의 국왕 아폰수 5세가 됩니다. 그리고 다른 아들인 비세우 공작  페르난도는 후에 포르투갈의 국왕이 되는 마누엘 1세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큰 딸인 레오노르는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프리드리히 3세와 결혼했고, 막시밀리안 1세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둘째딸인 카타리나는 수녀가 되었으며 막내딸인 후아나는 카스티야의 국왕 엔리케 4세와 결혼했었습니다. 

 

포르투갈의 레오노르, 신성로마제국의 황후, 레오노르의 딸, 막시밀리안 1세의 어머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