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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의 인판타들...(25) 아라곤의 콘스탄사 : 페드로 4세의 딸

엘아라 2021. 11. 1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맨날 콘스탄사네요..ㅠ.ㅠ

 

아라곤의 인판타들...(25) 아라곤의 콘스탄사 : 페드로 4세의 딸

 

Constance of Aragon (Catalan: Constança d'Aragó; 1343 – 2/18 July 1363),

 

아라곤의 콘스탄사는 아라곤의 국왕 페드로 4세와 그의 첫번째 아내인 나바라의 마리아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라곤의 페드로 4세는 아라곤의 알폰소 3세의 아들로 동생인 하이메가 어머니의 상속영지였던 우르겔 백작령을 상속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버지의 모든 영지를 상속받기로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계모였던 카스티야의 레오노르와 이복동생들인 페르난도와 후안과 마찰을 빚는 계기가 됩니다. 레오노르는 아들들이 태어난뒤 남편에게서 아들들의 영지를 얻어내기 위해서 노력했었으며 이것은 페드로 4세가 계모가 자신의 권리를 침범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페드로 4세가 즉위한뒤 새어머니와 큰 마찰을 빚는 계기가 되었는데 교황의 중재로 겨우 화해할수 있었습니다.

 

콘스탄사의 어머니인 나바라의 마리아는 나바라의 펠리페 3세와 그의 아내인 후아나 2세의 딸이었습니다. 마리아의 부모는 모두 프랑스 왕가 출신으로 후아나 2세는 프랑스의 루이 10세의 딸이었으며, 필펠리페 3세는 프랑스의 국왕 필리프 3세의 손자이자 국왕 필리프 6세의 사촌이기도 했었습니다. 마리아는 페드로 4세와 정략결혼이었는데 부모에게 아들이 없다면 왕위를 마리아와 그 후손들이 잇기로 합의하고 결혼했었다고 합니다.

 

콘스탄사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두 딸을 낳은뒤 오래도록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이때문에 페드로 4세는 장녀인 콘스탄사를 왕위계승자로 만들려고도 했었지만 페드로 4세의 동생인 하이메는 이를 반대했습니다. 마리아는 1347년 결국 아들을 낳았습니다만 아이는 얼마살지 못했고 마리아 역시 아이를 낳은 직후에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페드로 4세는 재혼하게 됩니다. 

 

콘스탄사는 1351년 프랑스의 국왕 장 2세의 아들인  앙주 공작 루이와 약혼합니다만 약혼은 성사되지 않습니다. 프랑스 쪽에서는 콘스탄사보다 더 많은 지참금을 가져다줄 신부였던 블루아의 마리를 더 선호했고 결국 블루아의 마리와 루이가 결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콘스탄사는 1361년 친척관계였던 시칠리아의 국왕 페데리코 3세와 결혼합니다.  이미 페데리코 3세의 누나였던 엘레오노르와 콘스탄사의 아버니였던 페드로 4세가 1349년 결혼했었으며 콘스탄사의 남동생들이 태어났었습니다. 이것은 아라곤과 시칠리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나폴리 왕국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콘스탄사의 전 약혼자인 앙주 공작 루이가 나폴리 왕국의 상속자로 지명되는 등의 상황이 일어났었는데 시칠리아 왕국은 나폴리 왕국과 이때 껄끄러운 상황이었으며 이때문에 아라곤 왕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했었을 것입니다.

 

콘스탄사는 1363년 딸인 마리아를 낳고 사망합니다. 콘스탄사의 딸인 마리아는 결국 시칠리아 왕국의 상속녀로 시칠리아의 여왕이 되었으며 사촌이었던 아라곤의 마르틴과 결혼했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