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쓰다보니 시간순서가 엉망입니다. ㅠ.ㅠ
정부들과 그 후손들...(315) 에밀리 획비스트 : 오스카르 1세의 정부 (첫번째)
에밀리 획비스트
Emilie Sophie Högquist or Högqvist
(29 April 1812 – 18 December 1846)
후에 오스카르 1세의 두 아이를 낳았으며 스웨덴의 유명한 배우였던 에밀리 소피 획비스트는 1812년 안데르스 획비스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칼 14세 요한 시절의 중요한 정치가였던 칼 드 예르 백작의 집사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에밀리가 어린시절 어렵게 살았던 것은 아니라고 추정할수 있습니다. 에밀리와 그녀의 형제 자매들은 연기에 재능이 있었는데 에밀리의 남동생이었던 장 획비스트는 누나인 에밀리보다 더 재능있는 배우였다고도 알려져있습니다.
에밀리는 9살이었던 1821년 왕립 예술 학교인 드라마텐스 에레브스콜라Dramatens elevskola에 들어가서 발레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드라마텐스 에레브스콜라의 정식 명칭은 Kungliga Dramatiska Teaterns Elevskola (왕립 드라마 극장 연기 학교)로 구스타브 3세 시절인 1787년 설립된 연기 학교로 왕실의 보호아래 있었던 곳입니다. 구스타브 3세 시절쯤 왕실에서는 스웨덴의 극장이나 연극 발레등을 많이 후원했었고 이 드라마텐스 에브레스콜라는 이때 설립된 곳중 하나였습니다. 에밀리는 발레를 배운 후 1826년부터 극단에 고용되어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에밀리는1828년 다시 왕립예술학교로 돌아갔으며 이곳에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831년 극장과 정식으로 계약했었습니다. 하지만 데뷔 초기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834년 프랑스에 머물면서 연극을 따로 더 배웠으며 이것은 에밀리가 기회를 잡았을때 도움이 됩니다.
1834년 에밀리가 스웨덴으로 돌아왔을때, 에밀리는 무대에 설 기회를 서게 됩니다. 1834년 스웨덴 왕립 극장에서는 심각한 파업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문제는 급여에 대한 복잡한 문제로 배우들과 극장측의 갈등으로 일어나게 된것이었습니다. 여기 핵심 인물들은 최고의 배우들이었던 사라 토슬로우와 울리기 토슬로우가 주도했었으며 많은 주연급 배우들이 이 파업에 참가하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극장을 나가게 되었으며 배우가 부족했었기에 에밀리가 기회를 얻게 됩니다. 에밀리는 코믹극에 재능이 있었으며 다른 누구보다도 잘 적응했기에 사람들의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인기를 얻은 에밀리는 1837년 다시 한번 프랑스로 가서 프랑스 배우이자 롤모델이었던 마드무아젤 마스에게서 연극에 대해서 더 배웠으며 이후 에밀리의 인기는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에밀리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사실 재능도 있었지만 매우 아름다웠던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에밀리는 키가 크고 늘씬했었으며 희면서도 붉은기가 도는 건강한 피부에 금발머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아한 모습에 재치있고 유쾌한 사람이었기에 에밀리의 인기는 더욱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에밀리는 1839년 다시 한번 프랑스로 유학을 갔었으며 프랑스에서 돌아온뒤 더욱더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역사극에도 출연해서 잔다르크 역할이나 젊은 시절의 리슐리외 추기경의 역할을 맡으면서 배우로써 최고의 지위에 오르게 됩니다. 에밀리는 1845년 은퇴할때까지 수많은 연극에 출연했었던 대단한 배우였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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