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있는글들/화요일 : 에스파냐

아라곤의 인판타들...(17) 아라곤의 욜란드 : 페드로 3세의 딸

엘아라 2021. 4. 13.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자료가 잘 없네요. 욜란드 하고 나서는 시칠리아 왕국을 따로 이야기해야할듯하네요 --;;

 

아라곤의 인판타들...(17) 아라곤의 욜란드 : 페드로 3세의 딸

 

아라곤의 욜란드 (비올란테)

칼라브리아 공작부인

Yolanda of Aragon 

(1273 – August 1302) 

 

비올란테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지게되는 아라곤의 욜란드는 아라곤의 국왕 페드로 3세와 그의 아내인 시칠리아의 콘스탄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라곤의 국왕이었으며, 어머니는 시칠리아 왕국의 상속을 주장하는 여성이었죠. 이것은 당시 시칠리아 왕국을 장악했던 앙주 가문(프랑스 왕가의 분가)와 아라곤이 대립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시칠리아 왕국의 사람들 역시 서로 다른 가문을 지지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욜란드는 1297년 로마에서 나폴리 국왕의 아들이었던 로베르토와 결혼합니다. 로베르토는 나폴리의 국왕 카를로스 2세의 아들로 둘의 결혼은 시칠리아 왕국을 앙주 가문이 갖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국왕이었던 욜란드의 오빠 하이메 2세는 시칠리아 왕국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동생인 욜란드를 로베르토와 결혼시키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시칠리아 섬 사람들이 반발했으며 결국 시칠리섬 사람들은 국왕으로 욜란드의 또다른 오빠인 페데리코를 국왕으로 선출하게 되었으며 결국 시칠리아 왕국은 시칠리아 섬을 중심으로 하는 시칠리아 왕국과 나폴리를 중심으로 하는 나폴리 왕국으로 완전히 분리되게 딥니다.

 

칼라브리아 공작 로베르토, 후에 나폴리의 국왕 로베르토 

 

욜란드는 나폴리 왕국의 후계자로 칼라브리아 공작인 남편 로베르토의 지위에 따라 칼라브리아 공작부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명의 아들을 낳았죠. 하지만 그녀는 남편이 국왕이 되기 전에 사망했기에 나폴리의 왕비는 되지 못했습니다. 

 

욜란드와 로베르토의 두 아들중 장남인 카를로만이 성인으로 성장했지만 아버지보다 미리죽었습니다. 그의 딸인 조반나는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나폴리의 여왕이 됩니다. (그리고 복잡한 나폴리 왕국의 계승 문제..ㅠ.ㅠ)

 

나폴리의 조반나 1세, 욜란드의 손녀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