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러시아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83) 콘스탄티노비치 분가 :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의 후손들

엘아라 2021. 3. 1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 황실의 분가에 대해서 알아봐야할듯합니다.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83) 콘스탄티노비치 분가 :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의 후손들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에게는 아버지 파벨대공처럼 네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니콜라이 1세는 이 네명의 아들들에게 자신의 형제들 이름을 차례로 붙여주었죠. 

 

니콜라이 1세와 알렉산드라 황후 그리고 둘의 자녀들

 

니콜라이 1세의 둘째아들은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이었습니다. 그는 해군으로 살았었으며 형인 알렉산드르 2세 시절 폴란드 총독으로 갔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백부였던 콘스탄틴 파블로비치 대공이 평생 폴란드에서 총독으로 지냈던것과 유사했습니다. 물론 폴란드에서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었습니다.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은 작센-알텐부르크의 알렉산드라(알렉산드라 이오시포브나)와 결혼했으며 두명의 딸과 네명의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중 막내인 비야체슬라프 콘스탄티노비치는 성인이 되지 못하고 사망했지만 다른 자녀들은 모두 성인으로 성장했었습니다. 하지만 셋째아들인 드미트리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은 결혼하지 않고 사망했습니다.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과 그의 아내인 알렉산드라 이오시포브나 대공비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의 나머지 세아들중 장남인 니콜라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은 집안의 문제아였습니다. 그는 여러 사고를 쳤는데 이를테면 어머니의 보석을 훔쳐서 자신의 정부에게 줬는데 그 보석은 알렉산드라 이오시포브나 대공비가 결혼할때 시부모에게 받은 보석이었으며 이런 유서깊은 보석을 훔쳐서 정부에게 줘버린것은 매우 큰 스캔들 꺼리였죠. 이때문에 그는 타슈켄트 지방으로 유배를 가게 됩니다. 이후 니콜라이 대공은 타슈켄트에 정착했는데 그는 타슈켄트에서 귀천상혼했었죠.

 

장남인 니콜라이와 함께 있는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 부부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의 둘째아들인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은 친척이었던 작센-알텐부르크의 엘리자베트(옐리자베타 마브리키예브나)와 결혼합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는 아홉명의 아이가 태어나죠.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과 그의 부인인 옐리자베타 마브리키예브나 대공비 그리고 둘의 아이들

 

결국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의 손자손녀들중 로마노프라는 성을 이어받은 자녀들은 둘째아들인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의 자녀들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문에 콘스탄틴의 아들이라는 의미인 콘스탄티노비치라는 이름은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의 자녀들을 주로 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혁명후에 분가로 콘스탄티노비치라는 성으로 불리게 됩니다만, 이들은 정식 후계자를 남기지는 못했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