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309) 샤를로트 에케르만: 칼 13세의 정부 (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오랫만에 이름 읽으려니 힘드네요 엉엉엉

 

정부들과 그 후손들...(309) 샤를로트 에케르만: 칼 13세의 정부 (첫번째)

 

샤를로트 에케르만

베아타 카를로타 에케르만

Beata Charlotta "Charlotte" Eckerman

(1759 – 16 January 1790)

 

 

샤를로트 에케르만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지게 되는 베아타 카를로타 에케르만은 1756년 벤 에드바르도 에케르만과 그의 아내인 카타리나 알레그렌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샤를로트의 아버지는 장교였으며 샤를로트의 어머니는 작가이자 로비사 울리카 왕비의 시녀로 일하기도 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샤를로트의 친척들중에는 스톡홀름 시장들이 있었으며 여동생인 쥘리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스파이로도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샤를로트의 어린시절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었는데 부모는 불화했었으며 1768년에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부모는 별거했었습니다. 이후 막내 남동생이 태어나지만 샤를로트의 아버지는 그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인정하지 않았었죠. 결국 부모는 1770년 이혼했으며 각자 재혼했었고 각자의 가정에서 다른 자녀들 역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부모가 이혼하면서 샤를로트와 쥘리는 아버지가 데려가서 키우게 됩니다만, 샤를로트는 이시절 고아나 다름없었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샤를로트와 쥘리는 새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집에서 멀리 떨어져 지내야했었다고 합니다. 

 

샤를로트는 1774년 스탠보리 극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오페라나 발레 공연을 하던 곳으로 처음에 샤를로트는 발레 단원으로 입단했다고 합니다만, 발레보다는 노래에 더 적합하다고 여겨졌었으며 노래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를로트는 기회를 얻게 되죠.

 

스탠보리 극단의 극장

 

1774년 샤를로트는 다른 배우들과 함께 구스타프 3세의 오페라단에 오디션을 받게 됩니다. 구스타프 3세는 막 오페라단을 창단했었으며 재능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고용하려하고 있었죠. 그리고 구스타프 3세는 샤를로트의 목소리가 드라마에 적합하다고 여겼으며 아마추어 극단에 참여하고 있던 귀족 여성이었던 마리아 아우로라 우글라에게 샤를로트를 교육시키도록 합니다. 그리고 로열 오페라단의 공연에서 샤를로트는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샤를로트의 대 성공은 그녀를 가르쳤던 마리아 아우로라 우글라에게도 찬사를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샤를로트는 1776년 로열 오페라단의 공식 직원이 되었으며 이후 1781년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샤를로트는 오페라 가수일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했었습니다.

 

샤를로트는 당대 많은 가수나 배우들처럼 코르티잔으로 활동했었으며 이것은 그녀가 극단에 들어간 1774년부터 코르티잔으로 활동하면서 후원자들과 관계를 맺었을 듯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로열 오페라단에서 일을 했었기에 왕족들과 잘 알고 지내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녀가 국왕의 동생인 칼 왕자의 정부가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