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칼 13세가 정부가 많았네요 아하하 -0-;;;;;
정부들과 그 후손들...(307)샤를로트 슬로스베리 : 칼 13세의 정부(첫번째)
샤를로트 슬로스베리
Charlotte (Gustava Charlotta) Slottsberg
(29 May 1760 in Stockholm – 29 May 1800)
구스타바 카를로타 슬로스베리는 1760년 스톡홀름에서 가발 수공업자인 안드레아스 슬로스베리와 댄서였던 로비사 카를로타 슘바트의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집안은 매우 가난했다고 합니다.
샤를로트의 어머니와 이모는 댄서로 일을 했었는데 이것은 샬럿이 발레리나가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샤를로트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이모에게서 기초를 배웠었죠. 아마 샤를로트는 재능이 있었던듯한데 그녀의 아버지는 가발업자로 프랑스 극장인 뒤롱델 트루프에서 가발을 만들었으며 이것은 샤를로트가 이 극장의 발레 마스터였던 루이 갤로디에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 극단에 들어가서 발레를 배우게 되죠. 샤를로트는 8살때인 1768년 울릭스달 궁전의 극장에서 처음으로 데뷔했었습니다. 그리고 1771년에는 샤를로트의 어머니와 이모 두명 역시 이 프랑스 극장의 일원이 되었다고 합니다만 정규직이라기 보다는 잠시 고용된 경우였다고 합니다.
1771년 구스타프 3세가 국왕이 되고 나서 뒤롱델 극장을 해산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던 많은 발레리나들이 스웨덴 왕실 극장으로 이동하게 되죠. 샤를로트와 어머니 그리고 이모들 역시 로열 발레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샤를로트는 어린시절부터 정통 발레를 배운 몇안되는 스웨덴 사람중 한명이었으며 이때문에 스웨덴인 전문 발레리나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시기 스웨덴의 예술은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일단 구스타프 3세의 어머니인 로비사 울리카 왕비는 프랑스 극단등을 후원하는 등의 일을 해서 스웨덴에서의 다양한 극장 활동을 지원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프랑스 방식을 선호했었기에 스웨덴인들이 주축이 되는 스웨덴 극장활동은 저조하게 되죠. 하지만 구스타프 3세 시기가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많은 외국인 예술가들이 스웨덴에서 활동했지만 교육받은 스웨덴인들 역시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이기도 했었죠. 그리고 샤를로트 슬로스베리는 이런 초기 스웨덴 발레리나중 한명이었으며 이때문에 그녀의 인기는 더욱더 올라갔었다고 합니다.
많은 유럽의 발레리나들은 자신의 후원자들과 연애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스웨덴에서도 마찬가지였었죠. 샤를로트 역시 다른 많은 발레리나들처럼 자신의 후원자들과 연애관계에 있는 코르티잔Courtesan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와 이모들 역시 같은 일을 했다고도 알려져있습니다.
샤를로트가 처음으로 자신의 후원자와 연애관계가 된것은 14살때인 1774년이었다고 합니다. 샤를로트의 아버지가 곤경에 처했고 이런 아버지를 위해서 샤를로트는 당시 스웨덴에 외교관으로 머물고 있던 오스트리아 백작인 조제프 클레멘스 폰 카우니츠-리트베르크의 정부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이후 샤를로트는 여러 권력자들이나 외교관들과 관계를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왕실 발레단의 인기 있는 발레리나이며 코르티잔이었던 샤를로트가 칼 왕자를 만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했을 듯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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