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원래 쓰던 글들을 놔뒀더니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하하 -0-;;;
정부들과 그 후손들...(304) 아우구스타 뢰벤옐름 : 칼 13세의 정부 (첫번째)
크리스티나 아우구스타 폰 페르센
크리스티나 아우구스타 뢰벤옐름
Christina Augusta Löwenhielm née von Fersen
(10 March 1754 – 8 April 1846),
결혼후에 크리스티나 뢰벤옐름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지게 되는 크리스티나 아우구스타 폰 페르센은 1754년 칼 라인홀트 폰 페르센Carl Reinhold von Fersen과 그의 아내인 카를로타 스파레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페르센이라는 성에서 알수 있듯이 아우구스타는 그 유명한 페르센 가문의 일원이기도 했었습니다. 정치가로 유명했던 아버지 악셀 폰 페르센이 아우구스타의 숙부였으며 이때문에 마리 앙투아네트와의 이야기로 더 유명해진 아들 악셀 폰 페르센은 아우구스타의 사촌이기도 했었죠.
아우구스타의 어머니로 로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카를로타 스파레는 12살의 나이로 울리카 엘레오노라 왕비의 시녀가 되었었으며 매우 아름다운 여성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여성이었습니다. 친척들을 따라서 유럽의 여러 궁정을 방문했었으며 이때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프랑스에서는 아름다움으로 칭송받았었으며 베를린에 갔었을때는 프로이센 왕자와 사랑에 빠졌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타의 부모는 모두 궁정에서 일을 했었는데 특히 어머니인 카를로타는 울리카 엘레오노라 왕비의 시녀 직함을 얻었었을뿐만 아니라, 로비사 울리카 왕비가 스웨덴에 왔을때부터 시녀로 일했었으며 후에 소피아 마그달레나 왕비의 시녀장이 되기까지 했었습니다. 이때문에 아우구스타와 그녀의 자매들 역시 궁정에서 시녀로 일했었다고 합니다.
특히 아우구스타의 언니로 울라Ulla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진 울리카 엘레오노라 폰 페르센은 당시 국왕이었던 아돌프 프레데릭의 아들이자 칼 13세의 동생인 프레드릭 구스타프 왕자와 사랑에 빠졌었다고 합니다. 왕자는 울라와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울라의 가족들은 정치적 이유로 이 결혼을 반대했었으며 결국 결혼하지는 못했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아우구스타는 1770년 궁정조신이었던 프레데릭 아돌프 뢰벤옐름 백작과 결혼하게 됩니다. 결혼후 부부는 뢰벤옐름 백작의 영지에 살게 됩니다. 결혼때에는 사랑에 빠져서 결혼했다고 알려져있다고 합니다만 결혼초부터 부부사이는 그다지 원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 다음해인 1771년 아들인 구스타프 뢰벤옐름을 낳았다고 합니다.
아마 아우구스타는 아마 남편과의 사이가 그저 그랬던 많은 다른 고위 귀족 여성들처럼 연애질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만난 사람은 바로 왕자였었죠.
1771년 겨울 사교 시즌 아우구스타는 국왕의 동생이었던 칼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칼 왕자는 동생인 프레데릭 구스타프 왕자처럼 한 여성과 사랑에 빠졌었습니다. 하지만 왕실에서 그 결혼을 반대했었기에 국외로 보내졌었죠. 그가 돌아왔을때 그가 사랑했던 여자는 칼 왕자의 어머니인 로비사 울리카 왕비를 따라 해외로 나가서 만나게 하지 못하게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칼 왕자는 아우구스타를 만났으며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둘은 매우 열정적이 되었으며 다음해인 1772년 아우구스타는 아들인 칼 뢰벤옐름을 낳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 아이가 아우구스타의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 칼 왕자의 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타는 칼 왕자의 정부라기 보다는 둘이 그냥 연애질한 정도로 알려져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774년 둘은 헤어져야하게 됩니다. 왜냐면 칼 왕자가 결혼해야할 상황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결혼후에도 오래도록 후계자가 없었던 칼 왕자의 형인 구스타프 3세는 동생들을 결혼시켜서 후계자를 얻길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첫째동생이었던 칼은 홀슈타인-고토로프의 헤드빅 엘리사베트 카를로타와 결혼하기로 결정되죠. 왕실에서는 이 결혼을 위해서 칼과 아우구스타를 떨어뜨려놓기로 결정합니다. 아우구스타의 남편은 외교관으로 드레스덴에 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타는 남편을 따라 가지 않고 스웨덴에 머물면서 칼 왕자와 연애관계에 있었습니다만, 칼 왕자의 신부가 도착하기전 아우구스타는 드레스덴으로 가야했으며 칼 왕자가 결혼한 뒤에도 드레스덴에 머물러야했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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