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아하하..ㅠ.ㅠ 이 가문 영지가 합쳐졌다 다시 분리됐다를 반복하거든요.
팔츠 가문보면서 이런 경우 열심히 봤었는데 왜 혼란스러웠는지 겨우 알아냈습니다.
아들들이 공동통치하다가 협정을 통해서 중간에 영지를 분리했다가 다시 영지가 합쳐지고 또 분리되고 이러니까 헷갈렸던 것입니다. 아하하 =-=
유럽의 통치 가문들...(38) 벨프 가문 :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 (첫번째)
첫번째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작이었던 오토 1세는 두 아들인 알브레히트와 요한에게 영지를 물려줍니다. 형제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영지를 공동으로 통치하다가 결국 1267년 형제는 영지를 분리하기로 결정했죠. 동생인 요한은 뤼네부르크와 첼레,하노버를 포함하는 북쪽지역을 물려받았으며 형인 알브레히트는 볼펜뷔텔을 중심으로 칼렌부르크 까지의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공작령은 1269년 정식으로 분리됩니다. 그리고 이 나누어진 영지는 각각 뤼네부르크 공령과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 공령으로 나뉘어졌으며 알브레히트는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작이자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 공이 됩니다.
알브레히트 1세에게는 일곱명의 자녀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섯아들과 딸 한명이 있었는데 위의 세 아들들은 아버지의 영지를 공동으로 상속받았으며 아래 세 아들들은 모두 성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알브레히트 1세의 세아들들인 하인리히, 알브레히트,빌헬름은 아버지의 영지를 물려받아서 공동통치자인 하인리히 1세, 알브레히트 2세, 빌헬름 1세가 됩니다. 이들 세명은 아버지가 죽었을때 역시 미성년자들이었으며 이때문에 숙부이자 주교였던 콘라트가 이들의 섭정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형제들은 처음에는 영지를 함께 통치했지만 결국 각자 영지를 분할해서 통치하길 원하게 되고 세형제는 1291년 영지를 분할하는데 합의합니다. 그래서 하인리히 1세는 그루벤하겐 성을 중심으로 하는 그루벤하겐 공령을 받았으며, 알브레히트 2세는 괴팅겐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괴팅겐 공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빌헬름 1세는 볼펜뷔텔과 브라운슈바이크 인근 지역인 북쪽 지역을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명은 중심 도시인 브라운슈바이크는 공동으로 통치하기로 합의했었죠.
하지만 1292년 빌헬름 1세가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빌헬름 1세의 영지를 두고 두 형들인 하인리히 1세와 알브레히트 2세가 마찰을 빚게 되죠. 아마도 서로 좋은 지역을 차지하려했었고 결국 이것은 형제간에 분쟁을 낳았을 것입니다. 이 분쟁에서 결국 동생인 알브레히트 2세가 승리했으며 그는 중요한 도시들인 브라운슈바이크와 볼펜뷔텔을 완전히 장악하죠. 형인 하인리히 1세는 자신의 영지인 그루벤하겐 지역으로 물러났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하인리히 1세가 형이었지만 그는 그루벤하겐 공으로만 남았으며 동생인 알브레히트 2세가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 공의 지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알브레히트 2세는 역시 여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중에서 장남인 오토와 밑의 두 아들인 마그누스와 에른스트가 아버지의 영지를 공동으로 상속받게 됩니다. 오토3세는 동생들보다 나이가 많았기에 그는 동생들의 후견인으로 사실상 영지 전체를 홀로 통치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토는 1344년 아들없이 사망했으며 영지는 두 동생들인 마그누스 1세와 에른스트 1세에게 돌아가게 되죠.
마그누스 1세와 에른스트 1세는 영지를 다시 나누기로 결정합니다. 마그누스 1세는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 지역을 물려받았으며 에른스트 1세는 괴팅겐 지역을 물려받게 받게 됩니다.
마그누스 1세는 둘째아들인 루드비히를 위해서 같은 가문인 뤼네부르크 공령을 상속시키길 바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뤼네부르크 공이었던 빌헬름과 협정을 체결했고 빌헬름의 딸을 자신의 아들인 루드비히와 결혼시켰습니다. 하지만 루드비히는 장인보다 일찍 죽었습니다. 이후 빌헬름이 죽고난뒤 마그누스 1세의 아들이자 루드비히의 형인 마그누스 2세는 자신과 자신의 가문이 뤼네부르크를 상속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결국 이것은 뤼네부르크 계승전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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