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진짜 혼란합니다 ㅠ.ㅠ
유럽의 통치 가문들...(28) 벨프와 에스테 가문의 선조 : 알베르토 아초 2세
유럽 왕가중 오래된 가문인 벨프 가문과 에스테 가문의 선조는 한명이었습니다. 바로 밀라노 후작이었던 알베르토 아초 2세였죠. 알베르토 아초 2세는 오베르텡기 가문 출신으로 이 가문은 밀라노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키워가던 가문이었습니다.
알베르토 아초 2세는 오베르텡기 가문의 시조가 되는 오베르토 1세의 증손자였습니다. 오베르토 1세의 아들중 장남쪽은 팔라비치노 가문의 선조가 되었으며 차남이었던 오베르토 2세가 알베르토 아초 2세의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또 오베르토 2세의 숙부는 말라스피나 가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알베르토 아초 2세는 아버지 알베르토 아초 1세가 죽은뒤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밀라노 후작 지위등을 이어받게 됩니다. 또 그는 에스테에 성을 지었고 그곳을 자신의 거주지로 마련했고 이후 그의후손들이 "에스테"라는 성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알베르토 아초 2세는 독일쪽의 벨프 가문과 이탈리아쪽의 에스테 가문의 선조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첫번째 결혼을 상속녀와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알베르토 아초 2세의 첫번째 아내는 알트도르프의 쿠니쿤데로 알트도르프 백작이었던 벨프 2세의 딸로 슈바벤 지역을 통치하던 가문 출신이었습니다. 쿠니쿤데에게는 오빠인 카린시아의 공작 벨프(벨프 3세)가 있었습니다만 그가 후계자 없이 사망하면서 이 독일쪽의 가문의 영지는 쿠니쿤데와 그녀의 아들인 벨프가 상속받게 되죠. 이 알베르토 아초 2세와 알트도르프의 쿠니쿤데의 아들인 벨프가 바로 훗날 독일지역의 왕가인 벨프 가문의 선조가 되는 인물입니다.
한편 알베르토 아초 2세는 첫번째 아내인 쿠니쿤데가 사망한후 멘 백작의 딸인 게르센다와 재혼합니다. (게르센다는 처음에 아버지의 정적이었던 발루아 백작의 아들과 결혼했었습니다만 결국 둘은 헤어졌으며 이후 알베르토 아초 2세와 재혼한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게르센다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인 풀코와 우고를 얻게 되죠.
사실 알베르토 아초 2세의 장남인 벨프는 어머니로부터 독일쪽 영지를 물려받았지만 아버지로부터는 밀라노쪽 영지를 물려받아야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래도록 독일쪽 영지를 집중했고 이에 그의 이복 동생들인 풀코와 우고가 이탈리아쪽 영지를 상속받게 됩니다. 물론 벨프는 장남으로 이것을 받아들일수 없었으며, 형제들이 영지를 분할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렇게 독일쪽은 벨프가문, 이탈리아쪽은 에스테 가문으로 남게 된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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