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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라의 인판타들...(47) 제르메나 데 푸아 : 레오노르의 손녀(두번째)

엘아라 2020. 9. 8.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0-;;;;

 

나바라의 인판타들...(47) 제르메나 데 푸아 : 레오노르의 손녀(두번째)

 

제르메나 데 푸아

제르멘 드 푸아

아라곤의 왕비

Germaine of Foix

(Catalan: Germana de Foix; French: Germaine de Foix;)

(1488 – 15 October 1536) 

 

 

1517년 카를로스는 카스티야와 아라곤의 국왕으로 카스티야로 왔으며, 제르메나는 새 국왕을 만나기 위해 아라곤에서 카스티야로 가게 됩니다. 17살의 새 국왕인 의붓 손자와 29살의 의붓할머니는 만나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새 국왕은 의붓할머니를 위해 여러축제와 파티를 열어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1518년 8월 20일 제르메나는 발렌시아에서 딸 이사벨을 낳았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이 딸의 아버지가 아마도 카를5세(카를로스 1세)라고 추정하는데 제르메나가 자신의 유언장에서 딸을 "infanta"라고 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판타라는 칭호는 국왕의 딸에게 쓰는 칭호이며 또 태어난 시기도 그랬기에 아이가 카를 5세의 딸이라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카를 5세, 1516년경

 

카를로스는 1519년 제르메나와 누나인 레오노르와 함께 카스티야에서 아라곤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는 제르메나의 혼담을 진행합니다. 카를로스는 제르메나의 남편감으로 자신의 신하중 한명이었던 브란덴부르크-안스바흐의 요한을 선택합니다. 브란덴부르크-안스바흐의 요한은 호엔촐레른 가문 출신으로 브란덴부르크 선제후의 친척이었으며, 그의 형인 알베르토는 프로이센 공작이 되는 인물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르메나는 카를 5세와 함께 독일로 떠났으며 1519년 6월 17일 결혼합니다. 

 

카를로스는 1523년 요한과 제르메나를 발렌시아의 총독으로 보내게됩니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제르메나와 그녀의 남편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발렌시아 사람들은 불만을 가게 됩니다.

 

1525년 제르메나의 남편인 요한이 사망합니다. 그리고 1526년 제르메나는 칼라브리아 공작 페르난도와 다시 결혼합니다. 칼라브리아 공작 페르난도는 나폴리 국왕의 아들로 그의 할아버지는 제르메나의 첫번째 남편이었던 페르난도 2세의 사촌이었던 나폴리의 국왕 페르디난도 1세였습니다. 페르난도 2세는 제르메나와 결혼하면서 프랑스의 국왕 루이 12세가 나폴리 왕국의 왕위를 갖는것을 인정해줬으며 페르난도의 아버지인 페르디난도의 지위를 뺏았습니다. 하지만 페르난도는 에스파냐에서 성공적이었으며 카를로스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결국 제르메나와 결혼해서 발렌시아의 총독이 될수 있었습니다.

 

제르메나의 세번째 남편 칼리브리아 공작 페르난도의 문장

 

제르메나는 1536년 사망했으며 그녀의 남편은 이후 계속해서 발렌시아의 총독으로 머물렀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