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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86) 마르가레타 슬로스 : 구스타프 2세 아돌프의 정부

엘아라 2020. 8. 1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흠흠흠..자료가 없는지 아니면 그냥 정부들이 없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0-;;;

 

정부들과 그 후손들...(286) 마르가레타 슬로스 : 구스타프 2세 아돌프의 정부

 

마르가레타 슬로스

Margareta Slots

Margareta Cabiljau 

(died 1669) 

 

마르가레타 슬로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는 마르가레타 카빌야우는 네덜란드 출신 상인인 아브라함 카빌야우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아브라함 카빌야우는 예테보리를 건설하는데 큰 기여를 했었던 인물로 그는 이미 칼 9세 시절 예테보리 지역에 정착했었던 인물중 하나였으며, 후에 예테보리가 스웨덴의 도시로 건설되자 이곳으로 이주한 인물이기도 했었습니다.

 

마르가레타는 1615년 스웨덴의 국왕 구스타프 2세 아돌프를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이때 그녀는 국왕의 정부가 되기 위해서 그와 만났던듯한데 구스타프 2세 아돌프와 만날때쯤 네덜란드 출신의 군인과 결혼했었다고 합니다.(하지만 곧 과부가 됩니다.) 이때 사실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에바 브라헤와 사랑에 빠져있었는데,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왕비가 둘 사이를 반대했었습니다. 그리고 왕비는 둘을 떼어 놓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을 했는데 아마 그중 하나가 아들에게 다른 여자를 보낸것일듯합니다.

 

구스타프 2세 아돌프

 

마르가레타는 1616년 아들인 구스타프를 낳습니다. 그리고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이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인정했으며 그녀에게 연금을 지급했습니다. 아들인 구스타프는 왕가로 보내졌으며 마르가레타는 다시 다른 남자와 재혼합니다. 재혼 상대는 제지기술자였던 아렌트 슬로스라는 인물이었지만 그는 결혼 얼마뒤 사망했으며 그후에 다시 화약제조업자였던 야곱 트레로와 결혼합니다. 마르가레타는 남편과 함께 국왕이 준 영지에서 살았었다고 합니다.

 

바사보리의 구스타프, 마르가레타와 구스타프 2세 아돌프의 아들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마르가레타와 인연이 끝난뒤에 딱 한번 만났다고 합니다. 그녀가 돈 문제로 국왕에게 청원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국왕의 개입으로 마르가레타에게 유리하게 끝난듯합니다. 

마르가레타는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면서 이런 연줄을 이용한듯합니다. 그렇지만 늘 좋게 끝난것은 아니었고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한 남자와 사업문제로 다투다가 그녀의 하인이 그를 심하게 때려서 죽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고 그녀가 살인죄로 기소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끝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