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 스웨덴으로 넘어가볼까합니다.
이게 자료를 찾아야하는데 귀찮아서 막 넘어가는것같아요 흑
정부들과 그 후손들...(275)아그다 페르스도테르: 스웨덴의 에릭14세의 정부
아그다 페르스도테르
Agda Persdotter (died after 1565)
아그다 이 포르텐 Agda i Porten ('Agda of the Gate'),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아그다 페르스도테르는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 알려져있지 않지만 스웨덴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페데르 클레메트스손Peder Klemetsson (오랫만에 스웨덴어 읽으니까 잘 안 읽히네요 -0-)의 딸로 스톡홀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페데르 이 포르텐Peder i Porten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것은 아그다의 가족이 스톡홀름에 있는 "성 니콜라이의 문"근처에 살아서였다고 합니다.
아그다는 언제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아마도 스톡홀름에서 스웨덴의 왕태자인 에릭(후에 에릭 14세)를 만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에릭 14세가 1558년 칼마르로 떠났을때 그녀 역시 에릭과 함께 떠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아그다는 이후 칼마르에서 에릭 14세의 공식 정부가 되어서 칼마르 성에서 에릭과 함께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칼마르에서 아그다는 왕태자 에릭의 공식정부로 궁정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으며 모두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에릭은 아그다를 매우 사랑해서 자신의 침실 근처에 그녀의 방을 주었으며 이때 두 딸도 얻게 된다고 합니다. 에릭이 왕태자였던 시절 다른 정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바가 없는데 어쨌든 그만큼 아그다가 사랑받는 여성이었다고 추정할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정부들이 그렇듯이 아그다는 결국 에릭과 헤어지게 됩니다. 왜냐면 에릭이 왕족 여성과 결혼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무려 잉글랜드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1세였습니다. 이럴경우 보통은 정부를 정리하는 것인 수순이었고 에릭 역시 아그다와의 관계를 정리합니다. 하지만 아그다는 그가 떠날때까지 자신과 헤어지려한다는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아그다는 에릭과 떨어져 멀리 보내진 뒤에야 그가 자신과 헤어지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물론 전통대로 에릭은 아그다에게 연금을 주기로 했으며 또한 결혼 상대도 정해줍니다. 아그다의 결혼 상대는 궁정조신이자 귀족이었던 요아킴 에릭손 플레밍이었습니다. 그는 핀란드 출신의 귀족으로 특히 그의 동생인 클라스 플레밍은 스웨덴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중 하나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에릭의 아버지인 구스타프 바사가 1560년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에릭이 잉글랜드로 가려했던 계획은 취소되었으며 에릭은 그대로 스웨덴에서 국왕이 됩니다. 하지만 에릭은 아그다와의 관계를 지속하지 않고 그대로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했고 아그다는 요아킴 플레밍과 결혼했습니다. 아그다는 1561년 요아킴 플레밍과 결혼하면서 두 딸들과 헤어져야했습니다. 에릭14세는 자신의 딸들을 궁정으로 데려왔으며 양육을 위해서 자신의 누이동생인 세실리아에게 보내게 됩니다. 대신 아그다는 결혼식때 많은 토지를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아그다는 1562년 딸인 안나를 낳았습니다만 그녀의 남편인 요아킴은 1563년 사망합니다. 아그다의 남편이 죽자 에릭14세는 다시 아그다를 자신의 곁으로 부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관계는 예전과는 달랐는데 에릭은 이때 수많은 정부들이 있었으며 아그다가 비록 그의 아이들의 어머니이긴 했지만 다른 정부들보다 특별히 더 높은 지위는 아니었던듯합니다.
1565년 에릭 14세는 후에 정식 결혼하는 아내가 되는 카린 몬스도테르를 자신의 공식 정부로 삼았습니다. 이후 아그다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수 없는데 비공식적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그다는 궁정 조신과 재혼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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