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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왕비들...번외편5.클로비스 2세의 사후 계승

엘아라 2020. 3. 5.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엉엉엉..기록도 없고 왕권도 약하고 여전히 일부일처제하는지도 모르겠고...총체적 난국입니다.

ㅠ.ㅠ 적어도 카롤링거 왕가로 들어가면 좀 나을것은 같은데 카롤링거 언제나오는거랩니까.ㅠ.ㅠ


왕비들 이름도 안나오고 이름이 있어도 기록도 없고 해서 왕비 이름 없는 사람들은 그냥 적당히 시대상황 이야기만 하고 넘어갈까합니다. ㅠ.ㅠ


다시 한번 느끼지만 AD 100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에 대해서 글쓰는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하겠습니다. ㅠ.ㅠ


프랑스의 왕비들...번외편5.클로비스 2세와 그 후계자들



다고베르 1세는 왕국을 두개로 나눠서 장남인 시게베르 3세에게는 아우스트라시아를 그리고 차남인 클로비스 2세에게는 네우스트라시아와 부르군트를 물려줬습니다.


이중 아우스트라시아의 경우 "궁재the Mayor of the Palace"였던 그리모알드Grimoald I 가 권력을 잡았으며 국왕 부부에게 자신의 아들을 양자로 삼아서 왕국을 물려주길 강요했고 그 결과 시게베르 3세는 그리모알드의 아들인 킬데베르 3세를 양자로 삼았었습니다. 시게베르 3세에게 아들인 다고베르가 태어났지만 그가 죽은뒤 왕위는 양자였던 켈데베르 3세에게 돌아갔으며 다고베르는 추방당했고 아일랜드에서 수도사로 머물러야했다고 합니다.



시게베르 3세의 인장반지


한편 네우스트라시아와 부르군트에서도 궁재의 역할이 컸으며 특히 클로비스 2세가 일찍 사망하면서 미성년인 그의 아들인 클로타르 3세가 즉위하면서 궁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우스트라시아에서와 달리 네우스트라시아의 궁재였던 에르키노날드 Erchinoald는 아우스트라시아의 왕위계승을 문제삼아서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이 된 킬데베르 3세와 그의 일족과 전쟁을 했으며 결국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아우스트라시아의 왕위 역시 클로비스 2세의 아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어린 클로비스 2세

후대의 상상화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 시게베르 3세의 아내였던 킴네킬드는 클로비스 2세의 아들중 킬데리크 2세를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으로 지지했으며 자신의 딸인 빌리킬드를 그와 결혼시키면서 그의 아우스트라시아 계승을 지지했으며 결국 킬데리크 2세는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이 됩니다.


한편 클로타르 3세는 네우스트라시아와 부르군트를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으며 전쟁을 통해서 아우스트라시아도 얻었지만 결국 아우스트라시아는 동생인 킬데리크2세에게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역시 20살 무렵이었던 673년 후계자없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가 죽은후 왕위는 그의 또 다른 동생인 테우데리크 3세가 물려받게 됩니다만 하지만 왕위는 다시 그의 형이자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이었던 킬데리크 2세에게 넘어가게 되면서 킬데리크 2세는 다시 한번 명목상으로 프랑크 왕국을 통일한 인물이 됩니다.



킬데리크 2세의 동전,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 후에 프랑크 왕국의 국왕

클로비스 2세의 아들

시게베르 3세의 사위




하지만 킬데리크 2세 역시 675년 귀족들에 의해 암살당하게 됩니다. 그의 아내인 빌리킬드와 아들인 다고베르 역시 함께 살해당했으며 또 다른 어린 아들인 킬페리크이 살아남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왕위계승문제는 엄청나게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킬데리크 2세의 어린 아들은 왕위에서 배제되었으며, 원래 독립적이었던 아우스트라시아는 네우스트라시아와 부르군트와 다른 국왕을 맞으려합니다. 


결국 네우스트라시아와 부르군트는 킬데리크 2세의 동생이었던 테우데리크 3세가 물려받게 되지만, 아우스트라시아에서는 클로비스 3세를 국왕으로 내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클로비스 3세는 왕가의 혈통이 아니었을 것이며 이에 곧 아일랜드에서 수도사 생활을 하고 있던 시게베르 3세의 아들인 다고베르를 불러들였고 그는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 다고베르 2세로 즉위하게 됩니다.



다고베르 2세의 동전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

시게베르 3세의 아들



하지만 다고베르 2세 역시 암살당했으며 이후 아우스트라시아의 왕위는 테우데리크 3세가 물려받게 되었고 테우데리크 3세는 프랑크 왕국 전체를 통치하게 됩니다. 물론 명목상으로 말입니다.




테우데리크 3세

17세기 상상


이 시기 왕위계승이 혼란스러웠던 것은 국왕에게 실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궁재들에게 실권이 있었으며 강력한 귀족들이 국왕을 압도하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이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국왕을 내세우려했고 이렇게 되면서 왕위계승이 복잡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