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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왕비들...(33) 킴네킬드 : 시게베르 3세의 왕비

엘아라 2020. 2. 20.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흑흑흑...실권이 없으니까 정치는 더 혼란해지고 완전 국왕들 넘버링도 애매하고 실권이 없다는데 옆의 동네 국왕이 막쳐들어오고 강제로 신하의 아들을 입양해야하고 ...머리가 복잡해서 미칠지경입니다.

아 진짜 빨리 카페왕가로 가고 싶어요..ㅠ.ㅠ



프랑스의 왕비들...(33) 킴네킬드 : 시게베르 3세의 왕비


킴네킬드

Chimnechild

Chimnechilde (lat. Chimnechildis), Himnechichilde, Emnechilde, Imnechilde, Himnilde ou Himnehilde



라틴어로 킴네킬디스등으로 알려진 킴네킬드는 시게베르 3세와 결혼해서 아우스트라시아의 왕비가 되는 여성이었습니다. 많은 여성들처럼 그녀의 가계에 대한 당대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게베르 3세의 인장 반지


12세기에 쓰여진 연대기에서는 알사스 공작이었던 아달리쿠스(아달리히Adalrich)의 아내였던 베레스윈드Bereswinde가 "프랑크 왕국 왕비의 자매"라는 언급이 있기에 아마도 킴네킬드가 알사스 공작의 아내와 자매관계일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고 합니다만 클로비스 2세의 아내인 발틸드Baltilde 역시 프랑크 왕국의 왕비이기 때문에 애매하다고 합니다. (물론 발틸드는 노예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기에 아마도 킴네킬드가 더 자매일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는듯합니다.)



알사스 공작 아달리쿠스

그는 당대 가장 강력한 귀족중 한명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의 선조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킴네킬드는 시게베르 3세와 결혼해서 두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아들로 후에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이 되는 다고베르 2세와 딸로 후에 사촌인 네우스트리아와 부르군트 왕국의 국왕이었던 킬데리크 2세의 왕비가 되는 빌리킬드가 있다고 합니다.



다고베르 2세의 동전


또한 그녀는 입양한 아들이 한명 있었습니다. 킬데베르라는 이름의 아들이었는데 그는 아우스트라시아의 궁재(메로빙거 왕가에서 실권을 장악한 신하)였던 그리모알드Grimoald 의 아들이자 다고베르 1세를 압박했던 궁재 란덴의 피핀의 손자였습니다. 그리모알드는 국왕 부부에게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들을 입양하라고 강요했으며, 친아들이 태어났음에도 시게베르 3세가 사망한뒤에 그리모알드의 아들인 킬데베르가 킬데베르 3세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그리고 시게베르 3세와 킴네킬드의 아들인 다고베르는 아일랜드로 망명해야했었다고 합니다.



킬데베르 3세의 동전

...동전이라니까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금화인데 말입니다 -0-;;;;



킬데베르 3세는 반란으로 그의 아버지와 고모부와 함께 권력을 잃었으며 네우스트리아와 부르군트 왕국의 국왕이었던 클로비스 2세나 또는 클로타르 3세에게 처형당했다고 여겨진다고 합니다. 재미난 것은 킬데베르 3세의 고모부인 안세기셀의 아들인 피핀은 카롤링거 왕가의 조상인 "뚱보"피핀이라고 합니다.


킬데베르 3세가 물러난뒤 아우스트리아스 왕국을 이어받을 사람에 대해서 언급이 나올때 킴네킬드는 클로비스 2세의 아들중 킬데리크2세를 지지해서 그에게 딸인 빌리킬드를 시집보냈다고 합니다. 


킴네킬드가 언제 죽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녀의 사위였던 킬데리크 2세가 사망한뒤, 아일랜드의 수도원에 들어가야했던 그녀의아들 다고베르가 다시 돌아와서 아우스트라시아의 국왕 다고베르 2세로 즉위한다고 합니ㅏㄷ.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