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클로타르는 아내가 많아서 난해하지만 그나마 자료많은 아내들이 있긴하네요 헐..-0-;;;
프랑스의 왕비들...(11) 아레군다 : 클로타르의 왕비
아레군다
Aregund, Aregunda, Arnegund, Aregonda, or Arnegonda
(c. 515/520–580)
클로타르의 아내로 그의 왕비로 알려지게 되는 아레군다는 클로타르의 또다른 아내였던 인군다의 여동생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녀는 언니처럼 출신이 명확하지 않은데 몇몇이야기에서는 그녀와 언니인 인군다가 튀링거 부족의 왕이었던 바데리크의 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레군다의 언니인 인군다는 남편인 클로타르에게 자신의 여동생인 아레군다에게 높은 신분의 좋은 혼처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었으며 클로타르는 자신이 저체의 남편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 드니에서 발견된 그녀로 추정되는 유해를 조사했을때 여러가지 결과들이 나왔는데 먼저 유해는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았으며 18살 정도에 아이를 낳은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레군다가 좋은 남편감을 얻을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할수 있다고 합니다. 아레군다가 소아마비를 앓았다면 다리를 절었을 것이며 이런 장애를 가진 여성이 당대에 좋은 남편을 구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때문에 특별히 인군다가 남편에게 동생의 남편감을 찾아달라고 부탁했으며, 클로타르는 자신이 결혼하는 것으로 이 일을 마무리 했을 것으로 추정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드니에서 발견된 아레군다의 관으로 추정되는 관에서 나온 인장 반지
아레군다가 클로타르와 결혼할 무렵이나 그 얼마뒤에 언니인 인군다가 사망하는 것으로 봐서 어쩌면 언니인 인군다를 대신해서 조카들을 돌보기 위해서 클로타르와 결혼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어보입니다.
클로타르가 아레군다와 결혼할 무렵 그는 또한명의 튀링거 부족 출신의 여성을 아내로 맞습니다. 그녀는 바로 성인으로 시성되는 라데군다로 아레군다가 바데리크의 딸이라는 것이 확실하다면, 라데군다와는 사촌관계이기도 합니다. 라데군다는 튀링거의 왕인 베르타카르의 딸로 베르타카르와 바데리크는 형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레군다는 클로타르와의 사이에서 아들 킬페리크를 낳았으며 그녀의 증손자인 다고베르트는 메로빙거 왕가 최후의 강력한 국왕으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킬페리크와 그의 아내인 프레데군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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