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인판타들...(85) 포르투갈의 아델군데스 : 미겔 1세의 딸

엘아라 2019. 6. 11.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미겔의 딸중 제일 어려운 이름의 딸입니다.ㅠ.ㅠ


포르투갈의 인판타들...(85) 포르투갈의 아델군데스 : 미겔 1세의 딸




포르투갈의 인판타 아델군데스

바르디 백작부인

기마랑이스 여공작

Infanta Adelgundes, Duchess of Guimarães 

Adelgundes de Jesus Maria Francisca de Assis e de Paula Adelaide Eulália Leopoldina Carlota Micaela Rafaela Gabriela Gonzaga Inês Isabel Avelina Ana Estanislau Sofia Bernardina, Infanta de Portugal, Duquesa de Guimarães

(10 November 1858 – 15 April 1946) 


포르투갈의 아델군데스는 포르투갈의 미겔과 그의 아내인 뢰벤슈타인-베르테임-로젠베르크의 아델하이트의 다섯번째 아이이자 네번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망명중이었기에 그녀는 외가인 베르테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8살때 그녀의 아버지인 미겔이 사망했으며 그녀와 그녀의 오빠와 자매들은 모두 외삼촌이 돌봤으며 아이들에게 외삼촌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델군데스는 만 18살이 되기 직전인 1876년 10월 파르마 공작의 카를로 3세의 아들인 부르봉-파르마의 엔리코와 결혼합니다. 



아델군데스, 1876년



부르봉-파르마의 엔리코는 파르마 공작인 카를로 3세와 그의 아내인 루이즈 마리 테레즈 다르투아(프랑스의 샤를 10세의 손녀로 그녀의 남동생인 앙리는 프랑스 부르봉 가문의 마지막 남성 직계 후손이었습니다.)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1874년 양시칠리의 마리아 루이사와 결혼했었지만 결혼 3개월만에 아내를 잃었었습니다. 재미난 것은 마리아 루이사의 언니들인 마리아 안눈치아타와 마리아 피아는 각각 오스트리아의 카를 루드비히 대공과 파르마 공작인 로베르토 1세와 결혼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아델군데스의 자매들과 재혼했습니다.)



부르봉-파르마의 엔리코, 바르디 백작



엔리코와 아델군데스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었는데 아델군데스는 수많은 유산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유산은 그녀와 그녀의 남편에게 큰 아픔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델군데스는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내였는데 그녀의 남편은 아내에게 그다지 잘 대해주지 않는 인물로 알려졌었다고 합니다.



엔리코와 아델군데스


아마도 자신의 아이를 얻을수 없었기에 아델군데스는 수많은 조카들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남았으며 특히 룩셈부르크의 여대공이 되는 마리 아델라이드와는 매우 친한 사이였었다고 합니다.



아델군데스는 오빠인 미겔이 죽고 난뒤 미성년인 조카 두아르테 누노의 "섭정"이 됩니다. 두아르테 누노는 왕위계승요구자였지만 실제 왕위를 얻은 것은 아니었기에 비록 섭정이라고 하지만 아델군데스의 역할은 조카의 후견인 정도의 역할이 었을 것입니다. 이때문에 그녀는 "기마랑이스 여공작"이 됩니다. 이후 아델군데스는 후계자가 없는 포르투갈의 전 국왕인 미겔 2세에게 조카인 두아르테 누노를 후계자로 삼도록 협상을 추진했으며 결국 미겔 2세는 두아르테 누노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게 됩니다. 두아르테 누노는 섭정인 이 고모와 함께 살았었다고 합니다.



아델군데스, 기마랑이스 여공작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