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쓰다보니까 클로비스 사후 자녀들이 영지를 나눠서 통치하는 이야기를 해야할것같더라구요.ㅠ.ㅠ
진짜 이때는 너무 몰라서 중세 1권을 질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0-;;;;
프랑스의 왕비들...번외1.클로비스 사후 왕국의 분할
클로비스는 공식적으로 511년 사망했으며(일부에서는 그가 513년까지도 생존해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가 죽은뒤 그의 제국은 그의 아들들에 의해서 분할되게 됩니다.
클로비스는 아마도 당대 프랑크인들의 상속법칙에 따라서 아들들에게 영지를 분배해서 상속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독일쪽의 상속 방식은 후대에도 남성 후계자들에게 균등상속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여성의 영지 상속을 원칙적으로 배제하기도 했었습니다.)
클로비스는 왕비였던 클로틸드와의 사이에서 세명의 아들과 한명의 딸이 성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클로틸드와 결혼하기전 맞았던 아내 또는 첩의 소생으로 추정되는 아들인 테우데리크가 있었습니다. 테우데리크의 어머니는 아마 독일쪽의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테우데리크는 클로틸드의 다른 아들들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은 것을 보면 그 역시 아마도 적자로 상속권을 인정 받은 듯합니다.
클로비스가 죽은뒤 메로빙거 왕가의 영지 분할
결국 클로비스의 네 아들들인 테우데리크,클로도미르,킬데베르트,클로타르는 각각 랭스,오를레앙,파리,수아송지역을 중심으로하는 지역을 분배받아서 각각의 왕국을 건설하게 되죠. 이런 영지 분할은 메로빙거 왕가의 통치 기간 내내 이뤄지는 상황이었는데 이것은 도리어 각 왕국들간의 치열한 권력다툼이나 권신들이 성장하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이를테면 클로도미르가 어린 아들들을 두고 일찍 사망하자 그의 두 숙부들인 킬데베르트와 클로타르는 조카들의 상속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그들의 영지 상속을 주장했으며 이것은 결국 아이들의 살해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클로비스의 제국은 클로비스의 막내아들인 클로타르에 의해서 다시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테우데리크의 랭스 왕국은 테우데리크의 손자대에 남성후계자가 단절되면서 영지가 클로타르에게 상속되게 됩니다. 클로도미르의 오를레앙 왕국은 클로도미르가 일찍 죽은뒤 두 동생들에 의해서 영지가 분할되었죠. 킬데베르크의 파리 왕국 역시 킬데베르크가 남성후계자를 얻지 못해서 클로타르가 상속받게 되면서 클로타르에 의해서 다시 하나의 왕국으로 합쳐지게 됩니다.
클로타르의 동전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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