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인판타들...(44) 기마랑이스의 카타리나 : 마누엘 1세의 손녀

엘아라 2018. 5. 1.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아비스 가문 끝입니다.

번외편으로 왕위계승문제를 이야기하고 다음으로 브라간사 가문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포르투갈의 인판타들...(44) 기마랑이스의 카타리나 : 마누엘 1세의 손녀




기마랑이스의 카타리나

브라간사 공작부인

Infanta Catherine of Guimarães, 

Duchess of Braganza 

(18 January 1540 – 15 November 1614) 


기마랑이스의 카타리나는 기마랑이스 공작이자  마누엘 1세의 아들이었던 두아르테와 그의 부인인 브라간사의 이사벨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카타리나는 1563년 사촌이었던 브라간사 공작 주앙과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는 10명의 아이들이 태어나죠. 



브라간사 공작 주앙

카타리나의 남편


카타리나는 1578년 세바스티앙 1세가 전투에서 미혼으로 사망하고 추기경인 그의 숙부가 국왕이 되면서 후계자 문제가 발생했으며 결국 포르투갈의 왕위에 대해서 야심을 불태우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마누엘 1세의 적자였으며 카타리나는 아버지의 적자였기에 왕위계승권을 주장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 외에도 왕위를 주장할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카타리나 언니인 마리아의 후손이 있었으며, 또 마누엘 1세의 딸이었던 이사벨의 아들인 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 역시 왕위를 주장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타리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유리한 점이 있었는데 그녀의 남편인 브라간사 공작 역시 포르투갈 왕가의 후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브라간사 공작가문은 포르투갈 왕가와 통혼을 통해서 역시 포르투갈 왕가의 후손으로 왕위계승권리를 주장할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펠리페 2세는 카타리나의 남편에게 접근했습니다만 브라간사 공작 주앙은 아내에게 설득당해서 아내와 그리고 나중에 자신의 후손이 왕위계승권리를 주장하는데 힘을 더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포르투갈은 펠리페2세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포르투갈은 한동안 에스파냐 국왕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카타리나의 손자인 주앙은 후에 에스파냐에 대해서 포르투갈 독립을 주도했고 결국 포르투갈의 국왕 주앙 4세가 됩니다.



카타리나의 손자

포르투갈의 주앙 4세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