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스코틀랜드의 왕비들...번외편4. 이사벨라 드 워렌 : 존 발리올의 아내

엘아라 2018. 3. 22.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존 발리올은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되었다가 밀려나는 인물입니다. 

사실 이때즘 이야기가 영화 브레이브하트의 배경이야기인것입니다.

(물론 고증따윈--;;;; 이를테면 프랑스의 암늑대라고 알려진 이자벨이 시집온것은 에드워드 1세가 죽은 뒤임에도 에드워드 1세가 살아있을때 잉글랜드에 것으로 나오는것부터 에러....-0-;;;)


결론은 "전 스코틀랜드사를 진짜 몰라요..ㅠ.ㅠ"


스코틀랜드의 왕비들...번외편4. 이사벨라 드 워렌 : 존 발리올의 아내



이사벨라 드 워렌

바이웰 남작부인

Isabella de Warenne 

(c.1253- before 1292) 

존 발리올과 이사벨라 드 워렌


이사벨라 드 워렌은 스코틀랜드의 국왕으로 선출되는 존 발리올의 아내였습니다만 그녀가 언제 죽었는지가 정확하지 않아서 그녀가 남편이 스코틀랜드의 국왕으로 즉위할때 살아있었는지 아닌지도 의문이라고 합니다.


이사벨라 드 워렌은 6대 서리 백작이었던 존 드 워렌과 그의 부인인 앨리스 드 뤼지냥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이사벨의 아버지인 존 드 워렌은 강력한 귀족중 하나로 헨리 3세 시절에 국왕과 귀족들간의 다툼이 일어났을때 편을 이리저리 바꿔서 이익을 챙겼던 인물입니다. 그는 결국 국왕측에 섰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결국 국왕측의 승리로 끝나면서 그는 헨리 3세는 물론 에드워드 1세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 됩니다. 이후 그는 에드워드 1세와 함께 웨일즈에 대한 전쟁에 따라갔었고 후에는  스코틀랜드의 전쟁에도 관여하게 됩니다.



존 드 워렌의 씰 


이사벨라의 어머니인 앨리스 드 뤼지냥은 헨리 3세의 이부 동생이었습니다. 헨리 3세의 어머니인 이자벨 당굴렘은 남편인 존왕이 죽은뒤, 딸의 약혼자이자 옛 약혼자의 아들이었던 휴 10세 드 뤼지냥과 결혼했었고 두번재 결혼으로 아홉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앨리스는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이자벨 당굴렘은 첫남편사이에서 다섯아이를 낳았고 두번째 남편사이에서는 아홉을 낳았네요...-0-;;;) 어머니가 죽은 직후 잉글랜드로 온 앨리스를 헨리 3세는 부유한 백작이었던 존 드 워렌과 결혼시켰었습니다. (헨리 3세가 이런식으로 돈없는 친척들을 돈많은 잉글랜드 신하들나 상속녀들과 막 결혼시킵니다.)


이사벨라는 1281년 존 발리올과 결혼합니다. 당시 존 발리올 매우 부유하고 영지가 많은 인물이었는데 어머니를 통해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엄청난 영지들을, 아버지로부터는 잉글랜드와 프라스의 영지를 상속받았었습니다. 이런 유력한 귀족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신랑감이기도 했었죠.  이사벨라의 아버지는 잉글랜드 국왕인 에드워드 1세의 총신이었기에  이사벨라와 존 발리올의 결혼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결혼이었을 것입니다.



존 발리올

스코틀랜드의 국왕 존


이사벨라는 중세 여성답게 기록이 아주 부족합니다. 그녀는 존 발리올과의 사이에서 몇명의 아이를 낳았는지도 정확히 확인되지 않습니다. 확실한 사람은 존 발리올의 적자였던 에드워드 발리올은 이사벨라의 아들이라는 점입니다. 그외에도 헨리 드 발리올이나 아그네스(또는 모드) 드 발리올이라는 자녀 역시 이사벨라와 존 발리올의 자녀일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사벨라의 아들 에드워드 발리올의 씰


이사벨라의 생몰연대도 정확히 알려져있지 않은데 기본적으로는 존 발리올이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되었을때 그녀는 이미 사망한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기록에서는 그녀가 남편인 존 발리올이 양위한 뒤에도 함께 있었다는 언급이 있기에 스코틀랜드의 왕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