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아는 시대쯤으로 오기 시작합니다.
진짜 이베리아 반도는 잘 모르는 데다가 아는 시대가 아니니까 더 힘들었어요..ㅠ.ㅠ
다음에 쓸 카스티야의 인판타들 이런거 할때 훨씬 더 수월하리라 믿습니다. -0-;;
(과연....-0-;;)
참 책에 들어가는 가계도를 봤는데 ㅎㅎㅎ 좋습니다.
가계도가 진짜 그리기 힘들거든요. 이게 프로그램으로 그리면 맘에 안들고 결국 손으로 그리는데 안그래도 출판사에서도 디자이너 계서 손으로 그리신다고. 저도 가계도 그려봐서 알지만 진짜 그리기 힘듭니다.ㅠ.ㅠ
그래도 책에 들어가는거라서 제가 그린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예쁘게 나왔더군요 ㅎㅎㅎㅎ
하지만 책 내용은 정치사라는거..-0-;;;;
포르투갈의 인판타들...(20) 포르투갈의 베아트리스 : 페르난두 1세의 딸(두번째)
포르투갈의 베아트리스
카스티야와 레온의 왕비
포르투갈 왕위계승 요구자
Beatrice
( 7–13 February 1373 – c. 1420)
카스티야로 시집갈것 같았던 베아트리스는 아버지 페르난두 1세가 동맹을 바꾸면서 다시 한번 다른 혼담에 연결이 됩니다. 페르난두 1세는 역시 카스티야 계승권을 가지고 주장하던 잉글랜드쪽과 동맹을 맺게 됩니다. 카스티야의 페드로 1세의 두딸들은 잉글랜드의 왕자들인 랭카스터 공작과 요크 공작과 결혼했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잉글랜드 역시 카스티야 내전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데 랭카스터 공작은 아내의 권리를 들어 카스티야 왕위를 얻기 위한 전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페르난두 1세는 잉글랜드와의 조약으로 딸 베아트리스를 요크 공작의 아들이었던 노위치의 에드워드와 약혼시키려합니다. 결국 이 문제로 카스티야와 포르투갈은 다시 한번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 전쟁 당시 포르투갈은 더욱더 혼란스웠는데 이를테면 국왕인 페르난두 1세는 아내를 부정으로 의심했으며 아내가 아들을 낳았지만 이 아들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신하의 아들이라 생각하고 그 신하를 죽이는 일등이 일어났었습니다. 결국 포르투갈은 다시 한번 카스티야와 평화협정을 체결해야했습니다. 이때 베아트리스는 카스티야의 국왕 후안 1세의 둘째아들인 페르난도와 약혼하게 됩니다.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후에 아라곤의 국왕
그런데 조약이 성립한 직후쯤에 카스티야의 국왕 후안 1세는 아내를 잃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포르투갈 측에서는 다시 베아트리스를 카스티야 국왕의 아들이 아니라 카스티야의 국왕과 결혼시키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페르난두 1세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만약 딸을 결혼시킨다면 강력한 카스티야의 군주가 베아트리스의 왕위계승을 뒷받침해줄 것이지만, 반대로 이제 더이상 아내를 믿지 못하게 된 페르난두 1세는 부정한 아내가 딸의 섭정이 될 것이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게 됩니다만 결국 딸인 베아트리스와 후안 1세와의 결혼 협정에 서명하게 됩니다.
1383년 5월 11살도 되지 않은 베아트리스는 자신보다 열다섯살 많은 카스티야의국왕 후안 1세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카스티야의 왕비가 됩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는 베아트리스와 그녀의 남편인 후안 1세가 포르투갈의 정식 왕위계승자로 선포가 되었습니다. 물론 남동생이 태어난다면 지위는 달라질수도 있었습니다만 베아트리스의 어머니는 9월에 딸을 낳았고 이 딸 역시 며칠 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베아트리스의 아버지 페르난두 1세가 결핵으로 사망하면서 베아트리스는 페르난두 1세의 유일한 적자로 왕위계승자가 됩니다. 하지만 곧 포르투갈은 내전 상황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카스티야의 후안 1세
페르난두 1세가 사망한뒤 포르투갈의 왕위 게승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네명정도가 있었습니다. 페르난두의 적자인 베아트리스, 페르난두의 이복 동생이었던 인판테 주앙과 인판테 드니스(둘다 이녜스 데 카스트로의 아들) 그리고 페드루 1세의 사생아 아들이었던 아비스 기사 단장 주앙 이렇게 네명이었습니다. 그중 베아트리스는 페르난두 1세의 적자로 카스티야의 국왕과 결혼했었고 리스본에서는 조약에 따라 베아트리스의 어머니인 레오노르가 딸의 이름으로 섭정이 됩니다. 한편 아내의 왕위계승에 위협을 느꼈던 후안 1세는 인판테 주앙을 체포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가장 유력했던 왕위계승후보자중 한명인 주앙은 체포되어서 갇히게 되죠.
섭정인 레오노르와 그녀의 조언자들은 주로 카스티야와 가까운 쪽이었고 이것은 포르투갈 사람들의 불만을 사게 됩니다. 특히 카스티야의 후안 1세는 포르투갈이 잉글랜드와 협력하는 것을 걱정했으며 (잉글랜드는 여전히 카스티야 왕위 계승을 주장하고 있었죠.) 이에 잉글랜드와의 관계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은 리스본에 있던 섭정과 그녀의 조언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문제는 포르투갈의 상인등 중간 계층이 이런 상황에 반발했던 것입니다. 결국 섭정들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아비스 기사단장이었던 주앙을 중심으로 뭉치게 됩니다. 이들은 섭정과 그녀의 조언자들을 반대했으며 심지어 섭정 왕비의 조언자이자 연인이었던 인물을 암살하기까지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후안 1세는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포르투갈로 카스티야 군대를 파견하고, 외국 군대가 들어오며서 포르투갈은 카스티야 군을 막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게 됩니다.
포르투갈의 주앙 1세
이전에 아비스 기사단 단장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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