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인판타들....(18) 인판타 베아트리스 : 페드로 1세의 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진짜 족보관계가 복잡해서..ㅠ.ㅠ

이녜스 데 카스트로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결국 왕위를 얻지 못하고, 다른 정부의 아들이 왕위를 잇게 되죠 -0-;;;;

포르투갈의 인판타들....(18) 인판타 베아트리스 : 페드로 1세의 딸

포르투갈의 베아트리스

알부르케르케 백작부인

Infanta Beatrice of Portuga

 ( c.1347/51–1381) 

인판타 베아트리스는 포르투갈의 국왕 페드루 1세와 그의 정부이자 후에 아내로 인정해서 자녀들에게 모두 적자 지위를 부여했던 이녜스 데 카스트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습니다. 중세시대 특히 정부의 딸이었기에 출생 연대가 정확하지 않은대 대략 1340년대후반에서 1350년대 초반에 태어났다고 추정하고 있는 듯합니다. 

페드루 1세

베아트리스의 어머니인 이녜스 데 카스트로는 카스티야 왕가와 연결되는 가문 출신이었으며, 이때문에 페드루 1세가 결혼했을때 그의 아내인 콘스탄사 마누엘의 시녀가 되었던듯합니다. 그리고 페드루 1세는 아내의 시녀인 이녜스 데 카스트로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은 후에 정치적 문제를 야기시키는데 콘스탄사 마리아가 죽고 난뒤, 페드루의 아버지였던 아폰수 4세는 적자인 손자 페르난도의 지위를 보전하기 위해 이녜스 데 카스트로를 경계했으며 결국 그녀를 살해하도록 명을 내렸습니다. 페드루 1세는 후에 왕위에 오른뒤 이녜스 데 카스트로를 자신의 정식 아내로 주장했으며 그녀의 아이들 역시 적자라고 인정하게 됩니다.

이녜스 데 카스트로의 시신을 왕좌에 앉혀놓고 신하들에게 왕비의 예를 올리라고 강요중인 페드루 1세

이때문에 베아트리스에 대해서 과연 인판타 칭호를 쓸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역사학자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사실 엄격하게 땨지자면 부모가 결혼전 태어난 자녀들 역시 적자 지위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에 인판타로 칭할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며, 반면 페드루 1세가 아이들을 적자로 인정하고 계승권도 인정했기에 인판타로 쓸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스는 후에 알폰소 11세와 레오노르 데 구스만의 아들이었던 알부르케르케 백작인 산초 알폰소와 결혼해서 알부케르케 백작부인이 됩니다. 둘사이에서는 아들이자 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알부르케르케 백작이 되는 페르난도 산체스와  페르난도 산체스의 뒤를 이어 알부르케르케의 여백작으로 아라곤의 국왕 페르난도 1세와 결혼한 레오노르 우라카 데 카스티야가 있습니다.

알부르케르케 여백작 레오노르 우라카 데 카스티야

아라곤의 왕비

베아트리스의 딸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