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올 여름은 진짜 제정신이 아니니것 같네요.
시원한 곳에 나와있는데 잠와요 -0-;;;
잉글랜드의 왕비들...(118) 캐서린 하워드 : 헨리 8세의 왕비(두번째)
캐린서 하워드
Catherine Howard
(c. 1523 – 13 February 1542)
캐서린 하워드로 추정되는 초상화
캐서린 하워드의 삶이 바뀌는 것은 그녀의 백부였던 노퍽 공작이 캐서린을 궁정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노퍽 공작은 헨리 8세의 왕비였던 클레이브의 앤의 시녀로 조카를 보낸것이었습니다. 아름답고 활기 찼었던 캐서린 하워드는 사실 처음에는 국왕의 눈길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앤과의 결혼생활이 완전히 실패하면서 캐서린의 백부였던 노퍽 공작은 아름다운 자신의 조카가 국왕의 새로운 아내가 된다면 자신의 가문에 큰 이익이 될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사실 앤 불린이 왕비였을때 앤 불린의 외가였던 노퍽 공작가문은 막대한 이익을 얻을수 있었었으며, 이런 기억은 노퍽 공작이 자신의 조카를 헨리 8세와 연결시키려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카였던 앤 불린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별로 생각 안하는 듯하네요 -0-;;)
토마스 하워드
노퍽 공작, 캐서린 하워드의 백부
젊고 아름답고 활기찬 여성이었던 캐서린 하워드에게 헨리 8세는 곧 빠져들게 됩니다. 헨리 8세는 캐서린 하워드를 "가시 없는 장미"라고 이야기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리고 아름다운 여성인 캐서린에게 헨리 8세는 큰 매력을 느꼈는데 아마도 중년의 그가 어린 캐서린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젊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헨리 8세가 캐서린 하워드에 빠져들면 들수록 클레이브의 앤은 입지가 좁아지게 됩니다. 결국 앤은 궁정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국왕과의 결혼을 무효로 한다는 문서에 서명하게 되죠. 이것은 클레이브의 앤이 헨리 8세의 아내들중 가장 대접받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헨리 8세는 쉽게 결혼을 무효로 해준 앤에게 고마움을 느꼈으며 이에 대한 많은 보답을 했던 것입니다.
앤과 헤어진 헨리 8세는 캐서린과의 결혼을 서두르게 됩니다. 그리고 1540년 7월 28일 헨리 8세와 캐서린 하워드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같은날 토마스 크롬웰은 처형당했습니다.
헨리 8세
왕비가 된 캐서린 하워드는 어렸으며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여성이었습니다. 캐서린은 매일매일의 즐거운 삶을 즐겼는데, 매일 프랑스 식의 다른 옷들을 입었으며 화려한 보석들을 걸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왕비로 대관하는 것 같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별 생각 없었으며 이것은 헨리 8세가 그녀의 대관식을 서두르지 않게 되는 계기였을 것입니다.
캐서린은 왕비가 되면서 화려한 삶을 살았거 즐거웠을지 모르지만, 헨리 8세의 상태는 점차 나쁘게 됩니다. 그는 다리를 다친후 오래도록 고통받고 있었고 이것은 그를 우울하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활기차고 아름다운 어린 아내를 보면서 거동마저 불편해진 자신의 처지가 화가났을수도 있습니다. 우울함이 계속 되면서 헨리 8세는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도 짜증내기 시작했으며, 자신이 처형했던 토마스 크롬웰에 대해 동정적인 발언은 하기 시작합니다. 어쨌든 국왕의 이런 마음은 캐서린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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